창조성에 대해 그만 믿어야할 잘못된 신화와 오해

모자르트는 자신의 편지에서 '창조는 순간적으로 일어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고통도 슬럼프 없이 이른바 뮤즈가 자신에게 준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 편지는 전기 작가에 의한 조작된 내용입니다.

우리가 가진 창조성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이용한 것이죠. 일반인은 가질 수 없는 신비적인 능력이라고 오해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러한 창의성은 누구나 계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만 믿어야할 그릇된 선입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1. 창조성은 타고 난다.

이러한 오해를 너무나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천재들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쳐 나타난 거에요. 가족의 유전으로 예술적 재능이 물려질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최정상으로 갈 수 없어요.

그런 면에서 좌뇌와 우뇌가 기능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에요. 우뇌가 좋아야 재능이 있다라는 말은 거짓이에요. 두 뇌는 서로 통신하며 감정과 인지 능력을 발휘하죠.

일부 사람에게만 특정한 능력의 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움을 개발하는 능력은 조금씩 자라납니다.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아요. 올바른 방법이 필요하고 이후에 노력과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죠.

2. 영감이 오는 순간을 통제할 수 없다.

다른 하나는 언제 영감이 찾아올지 알 수 없다는 미신입니다. 우리는 보통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샤워를 하거나 산책을 할 때도 그렇고, 잠자다가 생각이 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그동안 쌓은 고민이 어느 순간 발화되어 나온 거세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다보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요. 많은 경우 눈앞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상태가 되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확산적 사고의 과정이라고 불러요.

즉 아이디어가 생각 나는 순간은 특별하지는 않아요. 오랜 시간의 사고 과정이 축적되어 최고조에 이르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영감을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관련 내용을 고민하고 조사하고 만들다보면 더 좋은 발상이 떠오르는 거에요.

특별한 결과물 뒤에는 시간의 축적이 있어요. 유명한 그림을 그린 화가들은 여러 연습과 설정 구상을 위해 밑그림을 많이 그리죠. 저명한 작가들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3. 창의력을 배우고 키울 수 없다.

창조적으로 되는 능력을 가르칠 수 없다는 생각은 선천적인 능력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더욱 큰 오해를 조장하고 창조력을 보통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배울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각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보인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진 작가들은 초심자보다 정서적으로 정제되어 있고 보다 창조적인 상태에서 창작에 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전두엽을 조사했더니, 베테랑의 뇌에서는 언어와 목표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역이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특히 inferior frontal gyri (IFG)라고 불리는 감정 언어 처리와 관련된 영역입니다. 전문가들은 언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의 배경에 있는 감정과 추상적 사고를 찾아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 창조는 고독해야 얻을 수 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창조하는 일을 단 한 사람이 해낸다고 보는 경향이 있어요. 사실은 중노동과 좋은 팀에 의한 공동 작업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같이 모여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말하는 시간입니다. 서로 공유하다보면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발전하게 됩니다. 비약하는 과정이 생기죠.

다른 사람과 친구를 가르치는 것이 최고의 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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