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로봇 메가봇 마크2 (MegaBot Mk.II), 일본 쿠라타스와 결투 위해 NASA와 할리우드 협조로 자금 모집

Posted by 아디노
2015. 8. 20. 21:07 Tech

영화에서나 볼 듯한 거대 로봇의 결투가 벌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소식은 이미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에 전할 소식은 미국 업체의 진행현황입니다.


미국의 거대 로봇 메가봇 마크2 (MegaBot Mk.II)가 스이도바시 중공업의 쿠라타스와의 대전을 1년 앞두고 나사(NASA)와 할리우드의 도움을 바탕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여러 앞선 기술을 가진 로봇 기업에게도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자신들만의 기술력이 아니라 다른 미국 회사와 연구소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이죠.


일본 스이도바시에 먼저 대결을 요청하여 이슈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매우 영리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거대 로봇 결투 : 메가봇 마크2 (MegaBot Mk.II) vs 일본 쿠라타스(Kuratas)


거대 로봇 메가봇2 MegaBot Mk.II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개조를 하려는데 이에 필요한 투자금을 공모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킥스타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이들의 도움 요청 영상입니다.



메가봇은 일본의 탑승형 로봇인 쿠라타스(KURATAS)에 당돌한 도전장을 발송한 미국 로봇입니다. 일본 개발자 쿠라타로부터 서로 치고 넘어뜨리는 접근전으로 역제안 받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쿠라타스의 모습입니다. 매끈하게 생겼죠. 원래는 고급 장난감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 것입니다.


쿠라타스 KURATAS 일본 탑승형 로봇


정교한 쿠라타스와 대결하기 위해, 페인트탄 발사가 장기인 경량급 로봇인 메가봇 Mk.II는 장갑을 강화하고 근접 무기의 출력을 추가로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한 자금을 킥스타터에서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겁니다.


킥스타터 자금 모집 메가봇 마크2


공모하는 금액은 50만달러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마감까지 29일 남은 시점에서 3300명으로부터 26만달러를 모았네요. 이것은 크라타스과의 접근전을 위한 기본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용됩니다. 장갑 강화와 현재의 페인트탄 발사기 대신에 근접 타격용 무장, 이동 속도의 향상과 전체적인 출력 강화에 쓰여집니다.


NASA와 할리우드 협조로 킥스타터에서 자금 모집 캠페인을 진행중



그리고 이러한 기본적 항목 외에 더 많은 돈이 모이면 추가 옵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주 거친 실용적 전투로봇 같은데요, 더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나 봅니다. 사실 일본이나 미국 모두 정교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전투를 위해 만든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인지 먼저 동적 평형제어 시스템에 100만달러를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서 있어야 하겠죠. 지금은 세계 최고의 탑승형 거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싸우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싸우는데 필요한 민첩성을 향상하여야 합니다. 이 때 민첩성 향상과 동시에 넘어지지 않기 위한 동적 평형제어 시스템의 도입이 절싱합니다.


거대 로봇


100만달러를 조달하면 IHMC Robotics가 평형제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IHMC Robotics는 국방부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오를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두 번째로는 조종사의 안전 확보 시스템에 125만달러를 사용하려 합니다. 정식으로 나사(NASA)에 협력을 얻어, 유인 우주탐사 과정에서 얻은 승무원 안전확보 기술을 제공받을 계획입니다.


메가봇 마크2 Mk.II 나사 NASA 할리우드


그리고 다음이 걸작인데요. 바로 할리우드 영화에 사용되는 고급의 외장 페인트에 무려 150만달러를 쓰려고 합니다. 메가봇 담당자 말로는 비록 필수는 아니지만 국가의 자존심 문제라고 하네요. 할리우드 영화에 협력하는 FonCo Creative Services의 아티스트가 미국적 느낌으로 외관을 꾸밀 예정입니다. 가령 아래 그림과 같이 말이죠.


메가봇 마크2 MegaBot Mk.II


투자자에게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달러부터 추가 옵션이 있습니다. 먼저 5달러를 투자하면 웹사이트 출자자 명단에 올라옵니다. 이후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서 스티커, 포스터, T셔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향후 로봇을 만들어 데모하게 될 때 VIP로 참관할 수도 있습니다. MK.II를 시험 조종하거나, 팀원으로 크라타스와의 대전을 관전할 권리도 있습니다. 정비원 참여는 1만달러 이상 출자자로 5명으로 한정하였지만 이미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구글 와이파이 라우터 온허브(OnHub) 발매, 가정용 인터넷 스마트홈 장악을 노린다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모터스, 사실은 영업 적자였다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일과 직업이 없어지면 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중국 천진 대규모 폭발사고 원인은 방수에 의한 시안화수소 중합 화학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