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든 청량 음료를 주 2회 마시면 운동을 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Posted by 아디노
2024. 3. 16. 11:46 Health

설탕이 든 청량 음료를 주 2회 마시면 운동을 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청량음료와 탄산음료, 과일 칵테일 등 가당음료는 미국 식생활에서 가장 큰 가당원으로 심혈관 질환의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충분한 운동을 습관화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억제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가당음료가 주는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해 약 30만명의 데이터를 이용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ugar-sweetened or artificially-sweetened beverage consumption, 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adults: a prospective cohort study - ScienceDirect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02916524000017



Study: Physical activity can't counter cardiovascular risk associated with sugar-sweetened beverage consumption
https://medicalxpress.com/news/2024-02-physical-counter-cardiovascular-sugar-sweetened.html

Study: Physical activity can't counter cardiovascular risk associated with sugar-sweetened beverage consumption

Contrary to popular belief, the benefits of physical activity do not outweigh the risks of cardiovascular disease associated with drinking sugar-sweetened beverages, according to a new study led by 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Jean-Philippe

medicalxpress.com



당분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지방간 또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발 대학 약학부의 진필립 드루인 샤티에 교수는 「이러한 가당 음료의 마케팅 전략에서는, 활동적인 사람들이 마시고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것은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가당 음료의 섭취가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구는 이 이미지가 올바른지 어떤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습니다.

Droin-Chartier 교수가 이끄는 연구원은 약 30년간에 걸쳐 약 10만명의 성인을 추적 조사한 2개의 코호트를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운동량에 관계없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고려된 가당 음료 섭취 빈도는 주 2회로 비교적 낮지만 그래도 심혈관 질환 위험과 유의하게 연관돼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물론 매일 섭취하면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주 150분 운동이 권장되는데 연구팀에 따르면 주 150분 운동으로도 주 2회 가당 음료 섭취로 인한 악영향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라면 심혈관질환 위험 상승과의 관련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Droin-Chartier 교수는 '가당 음료를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다이어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은, 섭취하는 당의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음료는 물입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공중 위생 대학원의 연구자이자 논문의 최대 저자인 Lorena Pacheco씨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가당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면서 적절히 운동을 실시하는 습관을 계속하는 것을 장려하는 공중 위생 권고나 정책을 지지하는 것입니다'라고 코멘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