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에 대항 위해 '이베이'는 '페이팔' 분사를 결정

Posted by 아디노
2014. 10. 2. 19:30 Finance

애플페이(Apple Pay)가 대단하나 보네요. 이베이(eBay)는 회사 방침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2015년에 페이팔(PayPal)을 분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합병되었던 조직을 분리하여 대응하려고 합니다. 


이베이는 2014년 9월 30일에 PayPal을 분리하여 별도로 상장하기로 한다는 결정을 발표하였습니다.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이베이의 주가는 하루 동안 8% 정도나 올랐습니다. 그동안 이베이 CEO는 여러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페이팔의 분사를 거부해 왔었습니다. 회사 정책상 통합하여 운영하려고 한 것이지요. 



2002년에 인수된 이루로 PayPal은 이베이 안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사업부분이었습니다. eBay 발표에 따르면 PayPal은 매출에서 전년도에 비하여 19%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72억 달러나 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페이팔


이번 발표는 애플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애플페이를 발표한지 경우 1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마도 아주 위험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페이팔은 전자결제 시장에서 대적자가 거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Carl Icahn'이라는 인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는 이베이의 주식을 2.5%나 보유한 전문 투자자로서 페이팔의 분사를 강력히 요구해왔습니다. 이익을 위해서 회사에 여러 의견을 자주 전달하는 인문입니다. 그는 전자 결제 업체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페이팔이 여러 업체를 통합하기를 원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지금 애플페이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아주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더 이상 여러 업체들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대형 합병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분사가 되어 별도 업체가 되면 전자결제 업계에서 합병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결제 금액은 2013년 기준으로 10억 달러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58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팔은 모바일 카드 리더기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ㅅ브니다. 2014년에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모바일 결제를 처리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목적입니다.


지금 'Apple Pay'는 'Google Wallet'과는 다르게 성공적인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PayPal이 계속 성장하려면 애플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아주 만만하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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