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쌓기에 도전하는 호버크래프트! 테트리스와 젠가를 합친 신기한 균형잡기

Posted by 아디노
2014. 11. 24. 21:05 Culture

올해 2월달 'Toy Fair 2014'라는 전시회에서 신기한 제품이 처음으로 전시되었습니다. 공중에 떠있으면서 균형잡기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주 이상하게 생긴 떠다니는 테트리스 타워 게임이라 할 수 있어요.


바로 'ThinkGeek'사가 발표한 신비한 완구입니다. 'Hoverkraft Levitating Construction challenge'라는 아주 긴 이름의 장난감이 상품화되었습니다. 우리말로 '공중에서 쌓기에 도전하는 호버크래프트' 정도가 되려나요?


젠가(Jenga)테트리스(Tetris)의 재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훨씬 독특하고 재미있어 보이네요. 부품을 가지고 탑을 쌓아야 하는데, 문제는 바닥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공중에 떠 있는 불안정한 모습인거죠.




그래서 재미도 있지만 정말로 미치도록 좌절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하네요. 위 그림을 보세요. 가느다란 연결선에 매달려서 공중에 떠있는 바닥 위에 Tetris 블럭을 쌓아야 하는 방식입니다. 보기에 아찔하지 않나요?


공중에 떠있는 게임



제품 내에는 5개의 희토류 자석을 전략적으로 잘 배치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자석의 힘으로 공중에 정지하고 있는 플레이트를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양한 형태를 한 블록을 쌓아 나가는 겁니다.





그러면 규칙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24개의 투명한 플라스틱 블럭을 다루게 됩니다. 한 개를 위에 쌓아 탑을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젠가처럼 무너지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균형이 안맞으면 아래의 바닥판이 무너집니다. 정말로 테트리스와 젠가를 조합한 균형잡기 게임입니다.


균형을 잡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재미도 있겠지만 짜증 나서 못하는 사람도 많겠어요. 어때 보이세요?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너무 힘들어 못할것 같으신가요? 한번 도전 해보기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 하나 더 있습니다. 최근까지 NASA의 기밀이었던 기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30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니 그다지 부담도 없겠네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출시가 안된 것 같은데, 국내에도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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