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과 창의성에 대해 잘못 아는 근거 없는 믿음 몇가지

Posted by 아디노
2014. 12. 19. 21:28 Study

과연 창의력이 재능일까요? 우리는 모두 새롭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잘못된 생각이 그러한 기회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모두 창조성을 신비롭게 여기게 만들며, 정말로 뛰어난 엘리트만이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조장합니다.


혁신과 창조를 일부의 선택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아래에 뇌과학과 심리학으로부터 창조력과 창의성에 대해 잘못 아는 몇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미신처럼 근거 없는 믿음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창조적이려면 우뇌적이어야 한다.


"창조적인 타입"라는 말은 뇌에 관한 고전적인 오해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좌뇌 우선의 사람은 논리적이고 분석이 특기이며, 우뇌가 우월한 사람은 창의성이 있고 상상력이 풍부하다라는 신화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해롭습니다. 잘못된 유형의 뇌를 갖고 있으면 창조적으로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화는 낡은 대립적인 고정 관념이라 할 수 있으며, 잘못된 뇌 과학적 생각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좌우의 뇌가 다른 기능을 갖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양쪽은 굵은 신경섬유로 연결돼 있으며, 대부분의 정신 기능은 좌우의 뇌가 협조해 일합니다.


창조력


우뇌만 창조성에 관계가 있는 오류와 별도로 우뇌적 인간과 좌뇌적인 사람이 있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2013년 연구에서 천명을 넘는 사람의 뇌를 조사했더니 그런 구분은 불가능한 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우뇌나 좌뇌 인간 등이라고 부르는 것은 처녀자리인가 물고기자리와 같이 별자리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만큼 난센스입니다.


창조성은 한쪽 뇌만의 전매 특허가 아닙니다. 또한 뇌의 종류로 사람의 재능을 구분할 수도 없어요. 정말로 뇌과학에서 말하는 바는 당신이 인간으로서 뇌를 갖고 있다면 창조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2. 기다리면 갑자기 돌파구가 열리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러한 생각은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잘못된 생각과 같습니다. 창조의 신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신화는 매혹적입니다. 아이디어는 천재의 번뜩임에서 나오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은 노력과 인내 끝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생각의 문제점은 창조가 수동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혁신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통찰의 마지막 순간이 놀라움과 함께 느닷없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의식이 갑자기 분출하며 영감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무의식 속에 재료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랜 연구나 노력이 쌓인 후에 나타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게될 때 예전의 문제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순간이 발생합니다. 그러한 순간에 창조력을 발휘하기 쉽습니다.



창의성


3. 창조적인 사람은 외롭고 괴상한 천재이다.


많은 사람이 창조적인 사람에 대해 생각하면, 고독하고 고뇌하는 예술가나 시인을 떠올립니다. 올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괴상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면 그 작품을 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잘못된 고정관념입니다. 왜냐하면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동료가 필요없고 공동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David Burkus는 그의 저서 "The Myths of Creativity"에서 '창조는 팀 스포츠이다'라고 합니다. 또한 Burkus는 막대한 업적을 남긴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실제로는 "the mockers"로 불리는 엔지니어나 과학자 집단에 도움을 얻었다고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는 그를 고독한 천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예배당을 혼자서 그린 것이 아닙니다. 재능 있는 예술가 팀이 서포트하고 있었습니다.


창의성에게 공동작업과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많은 특허가 창조가들이 고밀도로 모여 있는 도시에서 등록되고 있습니다. 이노베이션이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만난 결과이며, 고고한 도피자에 의한 위업이 아닙니다.


또 다른 하나의 오해는 그들이 너무 높은 지성을 지닌 천재라는 생각입니다. 예전 연구가 이러한 생각이 난센스인 것을 증명합니다. 1920년대 심리학자 Lewis Terman는 캘리포리니아 주에서 가장 머리 좋은 아이들의 그룹에 대해 추적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경력을 쌓는 모습을 추적하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창조성을 유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또한 뇌과학자의 Nancy Andreasen는 올해 초에 The Atlantic지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Terman의 연구가 보여 주는 중대한 중요한 결론은 IQ의 수준이 창조력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창조적으로 되려면 어느 정도의 지성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높은 IQ가 놀라운 개발자의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4. 창조적이려면 외부의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일에는 높은 보수를 주면 그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적인 일에 관해서는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내적인 열성이나 보수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다시 말해 일을 하는 순수한 기쁨으로 충실감이 있을 때에 상상력이 풍부한 성과가 탄생합니다. 돈과 명성 등 외적인 보수로 얻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보여 주는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Teresa Amabile에 의해 음악가나 조각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연구에서는 피험자들로부터 자신의 즐거움으로 만든 작품과 돈 때문에 만든 작품을 제출 받아 제3자의 심사원들에게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누가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모릅니다. 또한 어느 작품이 돈 때문에 만들어졌는지 어떤 작품이 재미로 만들어졌는지도 몰랐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저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재미로 만들어진 작품이 일관적으로 돈 때문에 만들어진 작품보다 높게 평가된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Amabile는 여학생들에게 콜라주를 만들도록 의뢰했습니다. 절반의 학생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이 심사된다고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그들의 작품이 연구대상이라고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심사된다고 알고 있지 않은 학생이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사람은 외적인 보수보다 내적인 것에 동기부여되며 창조적으로 된다는 사례의 하나입니다.




5. 브레인스토밍으로 창조적으로 될 수 있다.


창조적인 사람은 고독한 천재라는 말은 오해입니다. 유익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개의 경우 사람과의 만남에 의해 생겨납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한가지 뿌리깊은 생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낳는 가장 좋은 방법은 브레인스토밍이라는 오해입니다. 그룹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아 아이디어를 마구 내뱉어 섞으면 해결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은 특히 기업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브레인스토밍 즉 난상토론보다 혼자 생각할 때에 더 많고 질 높은 아이디어가 나타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고독한 천재라는 믿음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핵심은 공동작업 전에 혼자서 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통합하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중요한 발명과 혁신의 대부분은 기존의 아이디어의 조합입니다. 그러나 브레인스토밍은 아이디어를 만들기에 적당한 곳이 아닙니다. 또한 창조 프로세스의 최종 단계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창조적인 의견 교환 후에 혼자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타인의 통찰과 자신의 생각을 통합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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