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과 의존증은 정말로 질병인가

Posted by 아디노
2015. 5. 2. 13:05 Health

이제는 누구나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는 방법이나 도구도 다양하죠. 게임이나 게시판이나 앱도 많아요. 그렇기에 중독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과연 이러한 의존증을 질병이라 봐야 하나요? 그리고 치료해야 할까요?


심리학적으로 이에 대해 알아보아야 하겠어요.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먼저 중독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신의학에서는 addiction이란 용어를 쓰는데, 동기부여와 기억 등에 관한 뇌의 회로에 있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회로의 기능 불량은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특색있게 나타납니다. 약물을 계속 사용하려는 환자의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중독 특징은 정서 반응의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생기고 있는 현상과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세의 재발과 경감의 사이클이 보입니다. 간단히 말해 어떤 물질이나 행동에 심리적 또는 육체적으로 의존한 나머지 그것을 손에 넣는 것이 최대 관심사가 되고 통상의 생활에 지장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중독


이러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의 매뉴얼(DSM-5)에는 원래 이러한 항목이 없습니다. 목록에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치료를 필요로 하는 행동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인터넷 의존증으로 간주되는 행동의 대부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우울증 상태, 강박 장애(OCD)라는 다른 명칭으로 설명이 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인터넷이 아닌가 추정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가령 온라인 도박 습관이 있는 사람은 원래부터 도박을 조절 못하는 사람입니다. 오프라인에서부터 이미 문제를 보입니다. Internet이 접속하기 편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지 원인 자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현재 DSM-5에서는 '인터넷 게임 장애'(IGD)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비디오 게임으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의 중독성이 높다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단지 게임은 강박 행위 등의 심리적 문제상태를 배출하는 통로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미 증상을 가진 사람이 게임을 하다가 오프라인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이렇듯 의존증처럼 보이는 사람에게서 종종 다른 정신의학적 장애나 질환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의 무언가를 대상으로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한 중독성의 원인을 반드시 internet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심리학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새롭게 나타나서 원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전부터 있는 심리적 상태가 온라인을 도구로 분출되어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단순히 게임이나 사이트에 접속을 못하게 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근원적으로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일반적 경우가 같이 처리하면 됩니다. 쇼핑이나 도박 중독과 마찬가지로 처리하면 됩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나타난 Internet은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이 서로 혼동된 것입니다. 온라인 접속을 안하게 만들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증상이 그렇게 나타난 것입니다. 다만, 어느 곳에서나 접속을 할 수 있기에 다른 방법에 비해 사용이 용이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보완책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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