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징계 정직(업무금지) vs 조영곤 무혐의 사의표명

Posted by 아디노
2013. 11. 11. 22:35 Media

세상에 착하고 좋은 사람이 살아남을까요, 어떻게든 사조직과 연줄로 조직 외부의 인사들과도 정보를 공유한 사람이 살아남을까요?


예전에 미국 리얼 쇼인 '서바이벌'을 보았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도 비백인계만 참여한 회에서 우승도 했었습니다. 거기서 우승 한다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대단하고 인간성도 좋으며 머리도 아주 좋다는 의미입니다.



항상 보았을때 끝에는 가장 좋은 사람이 그보다 못한 사람과 남아서 결국 가장 훌륭한 사람이 우승합니다. 하지만 제1회때 어느 게이가 우승했었죠. 게이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은 아주 비열하고 치사했었거든요. 대부분의 다른 회의 준우승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삶에서 잘 되는 법은 정해져 있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예외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슬프죠. 윤석열은 상부지시 없이 독단적으로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공소장 변경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더구나 이제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재산을 과대신고를 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나중에 급격히 재산이 상승할 가능성을 미리 예감하고 미리 올려서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임기중에 급격한 재산증가는 누구나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그런 위험을 확인하고자 매년 재산신고를 하라고 하는 것이죠.



반대로 조영곤 서울지검장을 보면 선량한 사람 같습니다. 평소에 윤석열을 믿었나 봅니다.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보인 것은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요? 그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냥 넘어가려는 조직을 보며 스스로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조직 전체를 점검해 달라는 것이지요. 그는 결국 무혐의 받았습니다.


문제는 그가 사임한다고 합니다. 제대로된 지휘를 못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묻는 듯 싶습니다. 분명히 그가 지휘를 잘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착하고 좋은 사람이 이러한 일로 물러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겐 좋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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