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 엄청난 자원 위에 만들어진 무료 소프트웨어

Posted by 아디노
2015. 10. 27. 09:14 Tech

세상에 있는 오픈 소프트웨어의 모든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리눅스(Linux) 재단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조사 대상이 된 코드는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에는 Linux에서부터 Cloud Foundry, Xen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면서 동시에 납득이 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Linux 재단의 프로젝트 전체의 가치가 50억달러라고 한다면, 다른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될까요?


가령 Hadoop, Spark, Cassandra 등의 프로젝트가 있는 Apache Software Foundation(ASF)의 경우는 어떨까요? 아마도 리눅스 재단의 수치를 넘는 액수가 나올 듯 싶습니다.


오픈소스 엄청난 자원 위에 만들어진 무료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엄청난 자원 위에 만들어진 무료 소프트웨어


엄밀히 말하면 여기서 말하는 소프트웨어의 가치는 그것의 대체품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과 비용이 드는지가 아닙니다.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만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에는 큰 돈이 듭니다. 단순하게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드의 금전적 가치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며 완벽한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드의 총량을 계산하고 평균적인 개발자라면 그 코드를 쓰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리눅스 재단에서 계산한 수치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큰 금액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Linux 재단의 프로젝트가 보유한 소스 코드의 총 행수는 11,5013,302개입니다. 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햇수는 41192.25년입니다. 즉 리눅스 재단의 코드를 다시 만들려면 1356명의 개발자를 투입하여 30년이 걸리는 셈입니다. 이러한 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5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아파치(Apache)는 리둑스(Linux)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프로젝트 갯수, 참여자의 수, 코드 양 등을 보면 아파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 산더미 만큼 많은 코드를 쓰는 수많은 개발자들 등이 있습니다. 아파치(Apache) 재단도 리눅스(Linux)에 못지 않습니다. 오픈오피스(OpenOffice)와 하둡(Hadoop) 등의 프로젝트 등 Apache 재단은 엄청난 무료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Linux에는 2000만개 이상의 코드가 있지만 Apache의 HTTP서버 경우는 170만개입니다. 코드 수로보면 적어보이지만, 아파치 재단에 있는 수많은 뛰어난 프로젝트는 또다른 가치를 만듭니다. 단순히 코드 수치로만 따질 수 없는 것이죠.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아파치 재단이 보유한 프로젝트에는 특별한 것들이 많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이유


굳이 아파치와 리눅스를 비교해보았지만 이러한 비교는 사실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사람들은 일부러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목적을 위해서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선택합니다. 그러한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인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인자의 하나가 될 겁니다.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하는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나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술은 대부분 오픈소스입니다. 즉 향후 10년 동안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오픈소스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픈소스는 공짜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활용할 수 있으며 활용된 결과로부터 사회에 더욱 큰 가치를 돌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입기에 사람들은 더욱 열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