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생산대수 목표, 허위 혐의로 FBI 수사 착수

테슬라의 모델3 생산대수 목표와 관련된 허위 혐의로 FBI가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테슬라가 사운을 걸고 보급하는 전기자동차 모델3의 생산 목표에 관해서 허위 발표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보도이다.

FBI reviewing Tesla Model 3 production numbers in criminal probe: WSJ

테슬라 모델3 생산대수 목표, 허위 혐의로 FBI 수사 착수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FBI는 테슬라가 달성 불가능한 생산 목표라고 예측하면서도 과대한 수치를 제시하여 투자자를 속이고 있지 않은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의 주당 생산대수 수치가 실제와 목표가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8년 6월말에 가서야 주당 5000대 생산을 달성했다.

2017년 7월, 엘런 마스크는 '12월에는 월간 생산 2만대에 이를 것 같다'라고 트윗을 보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발언들의 신빙성이 의심되고 있다.

2017년은 테슬라에게 악몽 같은 시기였다. 모델3의 생산 체제 구축이 늦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생산 문제에 허덕이던 2017년 하반기에 6억 19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적자를 내기도 했다.

FBI는 생산 예측이 타당한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FBI는 전 종업원 등에게 수사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FBI는 또한 전 종업원등에 형사 소송이 발생하면 증언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도 2018년 2분기 결산에서 '모델3'에서 겨우 흑자를 이루어 수익이 향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테슬라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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