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가 한진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위협

Posted by 아디노
2018. 11. 17. 10:19 Finance

국내 사모펀드가 한진칼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권 위협에 나섰다. 이번 정권에서 조양호 회장은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을 만들고 법적 조치도 하면서 회사 경영권을 내놓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이번에 상당히 묘한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모펀드의 자금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만한 사람은 알 것이다.


외국에서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비판이 아주 거세다.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소량의 주식을 매입 후 경영권 공격으로 주가를 올린 후 과도한 차익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단순히 시장에 매도하여 차익만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협상을 통해 회사가 별도록 고가에 사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일반 개인과 달리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펀드는 매도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많은 주식을 가졌기에 시장에 매도하면 가격이 떨어져 수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사모펀드가 한진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위협


KBS, 사모펀드, 한진칼 2대 주주로…조양호 경영원 위협

연합뉴스, 한진그룹주, 지배구조 개선 기대에 강세…한진칼 14.8%↑

조선일보, 토종 행동주의 펀드의 '기습'… 한진그룹 경영권 노린다

중앙SUNDAY, ‘한국판 엘리엇’ KCGI, 조양호 회장 경영권에 도전


사모펀드가 한진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위협


외국계 엘리엇의 공격으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손해를 보았던가. 이번에는 토종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는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 사모펀드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2대 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경영권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진에어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이다.


사모펀드 KCGI가 만든 투자목적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9%를 1300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소식에 한진그룹 주식들은 16일에 급등했다. KCGI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전문 사모펀드이다. KCGI는 배당 확대, 지배 구조 개선의 주주 가치를 명분으로 내건 행동주의 펀드다. 행동주의 펀드는 기업을 공격해 이익을 얻는 조직이다. 대기업 지배구조 약점을 공격하는 행동주의 펀드는 기업 성장, 직원 고용보다 단기적 차익 실현이 목적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지분 8%를 가진 국민연금을 제치고 2대 주주가 되었다. "경영목적에 맞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하겠다"며 사실상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다. KCGI는 직접 매수하지 않고 특수목적 자회사를 통해 물밑에서 주식을 모아왔다.


사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 갑질 논란으로 국민적 정서를 자극한 후에 여러 조치들이 취해져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항공사업법 개정도 경영권 관련 변수의 하나이다. 조양호 회장은 270억원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이번 법이 개정되면 벌금형만 받아도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 어떻게 아무리 사람이 미워도 벌금형만으로 경영권을 잃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전체 산업계에 대한 법개정도 아니고 항공사업법이라니 특수 목적법이 아닌가 싶다.


한진칼은 한진그룹 지주회사이다. 계열사 지분은 대한항공 30.0%, 진에어 60.0%, 칼호텔네트워크 100%, 한진 22.2%, 정석기업 48.3%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진칼의 지분은 조양호 회장 17.84%, 그레이스 홀딩스 9.00%, 국민연금 8.35%, 크레디트스위스 5.03%, 한국투자신탁운용 3.81%, 기타기관과 소액주주 44.86% 등이다.


그레이스 홀딩스와 국민연급의 지분을 합치면 17.35%로 조양호 회장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제 소액주주 45% 중에 33%의 지지를 받으면 조양호 회장은 회사를 잃게 된다. 주주들이 지혜로운 선택을 할지 바보같은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가지 확실한 일은 주인을 잃은 기업은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고 별도 목적을 위해 내부 자금, 인력, 시설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일들은 주주가치를 높이지 못한다.


<댓글>


city**** 한진그룹 주인 바뀌든 말든 관심없다. 오히려 바뀌는게 나을 듯 하다.

2496**** 그레이스홀딩스 공산당 자본아니냐. 아무래도 나라가 망할징조다.

otta**** 문재인 O북OO파 정권에 의하여 기업들이 하나씩 무너지는 구나.


sfno**** 그레이스홀딩스는 망조펀드다. 국민들이 한진을 지키자. 갑질은 갑질이고 경영권은 지켜야지.

kenl**** 죽써서 개주는 바보들

putb**** O와대 지시 떳나? 삼성 한진 경영권 빼앗아 공기업한뒤 본격적으로 대북 퍼주기 나설듯...


erom**** 행동주의펀드 욕하지마라. 소액주주 호구로 아는 재벌들 그동안 많이 해처 먹었다. 경영권 빼앗아 소액주주에게도 경영성과과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해야한다.

fine**** 이제 회사법을 개정하자! 명목상만 주주 총회가 최고 기구이고 실제는 얼마 안되는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가 모든 권한을 독점하는 서구의 잘못된 회사법을 그대로 유지해서는 안된다. 모든 회사의 의사 결정을 실질적으로 주주총회로 귀속시켜야 한다. 투기자본화돼 일시에 국가 경제를 출렁이게 하는 회사시장 (증권시장)을 점진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소액주주가 자기 회사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주계층을 안정시키고 투기 자본을 배제해 나가야 한다. 점진적으로 모든 회사는 종업원지주제에 의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cosp**** 한진칼 주식 전량을 위임한다 . 자식한테 세금적게 내고 물려주려고 주가를 청산가치의 30% 수준의 똥값으로 몇년째 유지하는 한진. 회사돈을 지돈 처럼 해처먹고 갑질하고.. 이 나쁜놈들 주주들의 칼을 받거라~!

31pu**** 지지한다 경영자 바꾸자

kbso**** 힘내라. Kcgi


shec**** 엘리엇이 나라 들었다 놨다 한 거 본 사람들은 알겠지. 저것들 갑질 오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물론 목적은 자기 몸집불리기가 전부라 차익 올리고 적당히 빠지는 게 가장 큰 목적. 표면상으로만 공익을 목적으로 한다지 실체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결코 밑지는 장사 안 하고, 다 빨아먹으면 그대로 빠져나가 튈 녀석들임.

tkdg**** 하성이 처럼 송충이들 끌여들어 판드 만들어 하탕 튀겨 언론에 뿌리고 이름 날려서 정치에 기웃거리는 쓰 ㅇ 레 기 일종이지....무슨 참여연대냐... 투기꾼이지... 기회잡고 한탕하려는 문슬림처럼..


kaka**** 한진경영권 뺏어오면 대박이겟는데

vita**** 경영 참여 한마디에 수백억 시세 차익을 올렸는데 이건 불로소득 아닌가? 이참에 한진 최대 주주 되서 노조와 함께 세계 최고의 노동자 천국 만들어서 사회 표본이 되어봐라!

illa**** 쟤네도 돈 장사꾼일 뿐이야.


댓글을 보면 아무 것도 모르는 대중의 모습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본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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