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에서 배우는 블로거의 전략

Posted by 아디노
2014. 6. 27. 17:31 Blog&SNS

요새 언론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그들의 편향적이고 정치적인 기사들입니다. 

저널리즘이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자기 사주와 스폰서의 입장을 선전하기 위해 양심도 버린듯 보입니다. 


또는 도움이 되는 기사가 아니라 선정적이거나 광고가 포함된 글을 기사라고 송출합니다. 

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해 영상 편집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기사는 여전히 미디어로 대중에게 다가갑니다. 

즉 언론 기사는 블로그의 포스트와 별도로 구분할 수도 없고 이 둘은 서로 경쟁관계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블로깅을 하면서 진실만을 찾아가는 글을 쓴다면 오히려 독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과 블로거



이제 저널리즘에서 배울 수 있는 블로거의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투명해야 합니다.


논쟁거리가 있는 글이라면 자신의 의견의 근거가 되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만약 팩트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독자들은 실수는 용서해줍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슬쩍 글을 수정한다면 신뢰를 잃게 됩니다. 그렇기에 엉터리 언론처럼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사실근거를 직접 확인하세요. 일반적 기사에는 속임수가 많아요.



2. 전문지식을 내보이세요.


왜 언론이 엉터리가 되어 간다고 생각하세요? 예전에는 전문 분야에 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이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새는 한 명의 기자가 잡다하게 글을 씁니다. 더구나 중소매체의 경우 다른 기사를 약간 수정하여 거의 베끼기로 내보내기도 하죠. 따라서 전문적 지식을 가졌다면 해당분야에 대해 기회가 있는거에요. 해당 분야의 블로거가 훨씬 믿을만한 소식통이 되는겁니다.



3. 제목과 첫문장이 읽기에 매력적이고 눈길을 끌어야 해요.


점점 독자들은 집중을 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기사들을 쓱 흩으며 지나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첫문장만 읽어보고 파악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목에서 끝장을 내야해요. 키워드가 포함되야 하고요. 첫문장이 좋아야 독자를 확 끌어당깁니다.



4. 부족게 쓰는 것이 더 낫습니다.


뭔가 의심쩍다면 그만두세요. 부가적인 말들을 글에서 지워버리세요. 읽기 편하도록 짧은 문장으로 쓰세요.



5. 노트북 컴퓨터를 멀리하세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데스크탑 컴퓨터나 노트북 컴퓨터를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을 항상 끼고 살지 마세요. 보통 블로거는 아마추어로 비하되어 왔습니다. 요새 전문 블로거들이 아주 많아졌지만 여전히 이런 경향을 남아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블로거가 되려면 자신이 정장과 넥타이를 입고  일한다고 생각하세요. 단순히 간단한 글을 써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전문 기자처럼 취재도 하고 현장에 참여해야 합니다.



6. 자신의 편견을 믿지 마세요.


만약 어떤 이야기가 너무 믿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7. 묻혀진 문장들을 발굴하세요.


글쓰기 소재를 찾는 아주 훌륭한 방법의 하나는 신문을 읽고 기사에서 놓친 부분을 찾는거에요. 뉴스의 논조는 주관적이에요. 최고의 기자들도 무언가를 놓치고 가장 중요한 정보를 은연중에 실토하곤 합니다. 그런 행간에 실린 사실들에서 좋은 소재를 발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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