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리셋 버튼을 눌러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Posted by 아디노
2014. 9. 1. 16:31 Work

살아가면서 일을 쉬게 되면 쉬고 있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리고는 메일 확인하느라 바쁘죠. 그러나 정보를 항상 접하면서 머리를 최대한 사용하는 것은 창조성과 영감을 빼앗아 버린다고 합니다. 뇌의 리셋 버튼을 누르기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2011년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 정보량은 1986년의 약 5배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방송사의 수는 모두 21274개 이며, 이들이 방송하는 TV프로그램의 합계시간은 하루에 85000시간에 달합니다. 더구나 YouTube에는 1시간에 5999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매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대 사람들은 매일 모든 방향에서 정보의 공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처리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정보의 물결에 압도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의 뇌는 뭔가에 주의할 때 중요한 요소로 "과제 양성 네트워크(task-positive network)"와 "과제 음성 네트워크(task-negative network)"라는 2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과제 양성 네트워크는 사람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을 때에 활발해질 것으로 신경과학자들은 "중앙 실행형"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과제 음성 네트워크라고 부르는 "공상 모드"는 마음이 방황할 때 나타납니다. 2가지 모드는 뇌 안에서 시소처럼 바뀝니다


창조성


2가지 모드 덕분에 인간은 피라미드를 만들고 페니실린을 발견해 인간 게놈을 해독한 것입니다. 사물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꽉 잡으려면 공상 모드의 존재가 불가결합니다. 복수의 아이디어나 생각이 이어지는 공상 모드는 훌륭한 창조성과 영감을 낳습니다. 비록 집중하고 잘 생각한 끝에 1개의 문제를 풀어냈다고 생각해도,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문제는 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과 쇼핑 등으로 주의를 계속 집중하지 않을 때에 갑자기 문제의 해답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는 공상 모드에서 그동안 생각 못한 것을 찾아내어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앙 실행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주의 필터"입니다. 주의필터는 뇌가 우리에게 "무엇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무엇을 무시해도 되나"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포식 동물이나 위기 상황 등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발달했습니다.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에 사람은 Twitter, Facebook, 메일 등 모든 정보에 노출되지만, 우리의 1개의 사물에 대한 주의는 장시간 유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현대의 정보의 문제입니다.


즉 Twitter와 Facebook에서 얻는 정보는 사람의 뇌 안에서 "싸운 친구와 어떻게 화해한다", "여권은 어디에 뒀지?" 같은 중요한 정보와 함께 취사 선택을 받고 그 결과 뇌는 쓸데없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창조적으로 보다 생산적으로 그리고 정력적으로 되고 싶으면, 당연히 소셜 네트워크에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구분하여 일정한 시간을 정하고 그 안에서 즐겨야 하는 것입니다.


메일도 같은 역할을 하여 생각하는 도중에 메일이 오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자신이 그때 하고 있는 일로 부터 마음을 돌려 버립니다. 벨소리를 듣게 되면 "뭐가 써 있지?", "누구에게서 온 메일?", "좋은 소식인가 나쁜 소식인가?"와 같이 일을 걱정하게 됩니다. 메일의 존재 자체로부터 거리를 두는 게 낫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려면 1개의 업무에 30분에서 50분을 집중하고 나서 휴식을 취해면 창조성은 자연히 찾아옵니다. 자연 속을 산책하거나 음악에 귀을 기울이면 뇌는 공상 모드로 전환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물의 다른 면을 보게됩니다. 즉 이것이 뇌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되는 셈입니다.


또한 "문제는 바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라는 생각은 다양한 결단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의료 실수는 3번째의 사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사에게 요구하는 것은 "지금 당장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바른 답을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휴식시간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 조종사와 항공관제관이 일하는 중에 쉰다고 하면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셋은 필요합니다. 사실 그들은 자주 휴식을 취합니다. 과로는 일의 효율성을 낮춘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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