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사의표명,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Posted by 아디노
2013. 11. 3. 22:59 Media

이석채 KT 회장이 아프리카 출장에서 돌아온 다음날 바로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전직원에게 메일을 보냈나 봅니다. 이유는 외압에 의해 KT가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겠기 때문이랍니다. 과연 이정도 고통으로 충분할까요? 이석채 혼자 만의 사의와 사법처리로 충분한가요? 또한 왜 지금 시점에서 사표를 제출했나 라는 의문입니다.


지금 KT가 받고 있는 의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못된 투자에 의한 배임, 일부 임원의 너무 큰 고액연봉, 또한 이 연봉을 다시 돌려 받아서 비자금을 조성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입니다. 거기에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무궁화위성을 불법으로 아주 싸게 팔지 않았나 지적받았습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에서 제외되면서 이미 사퇴와 처벌은 정해진 수순이었겠지요.


위의 질문들은 검찰의 수사로 밝혀지고 처벌하면 됩니다. 단순히 이석채 혼자 만이 아닌 조직의 어느 정도가 썩었는지 봐야하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버티다가 왜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가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참여연대의 고발에 뒤이은 사의표명은 이미 국민이 모르는 뒤에서는 누군가에 의한 시나리오로 일정수순 지나고 있지 않나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 가상의 시나리오가 일부 정치인들의 야합에 의해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검찰은 근본부터 수사해야 합니다. 또한 박근혜대통령은 후임 회장으로 정치인들과 결탁하지 않을 인물을 앉히고 감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기업으로 KT가 온전히 성장하고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