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신 장군, 국립현충원 병사묘역에 묻히다

Posted by 아디노
2013. 11. 29. 22:26 Media

채명신 장군이 죽어서는 평소 원하던대로 병사묘역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국립현충원에 장군 묘역이 아니라 병사들과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루어진 것이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건국하면서 참으로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국가 기반은 없었고 동맹국도 없었죠. 그런 시기에 백선엽장군과 채명신장군이 있었습니다. 백선엽장군은 625 전사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역대의 장군 중에 손꼽힐 인물입니다.


채명신장군은 광복 후에 김일성이 함께 하자는 요청을 거절하고 남으로 내려와 국군을 세우는데 일조했습니다. 625때는 유격부대인 백골병단을 이끌었고요. 당시 군대 내에는 남로당 첩자들이 일부러 지원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대가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죠. 상당수 장교, 하사관이 남로당이었어요. 채명신장군은 그들이 근거리에서 쏜 사격을 받고도 살아나서 군신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로는 1965년 초대 주월 한국군 사령관으로 월남으로 가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맹호부대장으로 뛰어난 전과를 올려 미국 언론에게서 "2차대전 후 최고 승전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군은 그런 전공이 다 병사들의 죽음 위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알고 있는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1966년 베트남전 전사자 묘비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참으로 애절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런 분이 저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발전한 것입니다. 그 토대 위에 종북을 청산하고 자유통일의 그 날까지 힘차게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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