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10년 만의 백악관 정상회담…우호 강조·핵심 쟁점은 유보

Posted by 아디노
2026. 9. 25. 10:25 Medi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빈 방문 형식의 정상회담을 열었다. 시 주석의 백악관 방문은 약 10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론 환영식과 오벌오피스 회담에서 시 주석과 쌓아 온 “진정한 위대한 우정(truly great friendship)”을 강조했고, 무역·안보·인공지능(트럼프 표현 ‘슈퍼인텔리전스’)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미·중이 충돌·대결 없이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AI 발전은 “항상 인간의 통제 아래”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담 뒤 트럼프는 논의를 “great meeting”으로 평가했다. 시 주석은 애틀랜타 동물원에 판다 두 마리(핑핑·푸솽)를 보내고, 향후 5년간 미국 학생 10만 명을 중국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이 열렸다.

무역휴전(부산협정)의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과 미·중 AI 대화·사고 통보 채널은 정상회담 직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부총리 실무협의에서 이미 확정·발표된 내용이다. 정상회담에서 관세·첨단반도체·대만·이란 등에 대한 포괄적 신규 합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공개 회담에서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신중한 처리를 요구했으나, 미측의 정책 변경 발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