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평가) 테슬라모터스 모델S 신뢰성은 평균 이하

Posted by 아디노
2015. 10. 28. 19:56 Tech

미국의 유명한 소비자 정보지인 '컨슈머리포드 Consumer Reports'에서 테슬라모터스의 전기차에 대해서 신뢰성 조사를 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모델S'가 평균 이하라고 합니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S 'P85D'는 압도적인 운동력 성능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권위있는 소비자 단체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에 103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놀랍게도 사상 최고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만점을 넘어선 모델S로 인해 성능시험의 평가기준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컨슈머리포트 평가 테슬라모터스 모델S 신뢰성 평균 이하


컨슈머리포트 평가 - 테슬라모터스 모델S 신뢰성은 평균 이하


하지만 자동차에서는 동력 성능과 별도로 신뢰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컨슈머리포트가 모델S의 소유자 14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델S에 관한 신뢰성을 점검하였습니다. 그 결과 높은 동력 성능에 걸맞지 않은 평균 이하의 신뢰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테슬라모터스 모델S


이러한 Consumer Reports의 놀라운 평가가 나온 직후에 테슬라 주가는 최대 9%나 하락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델S는 모터와 배터리 등의 동력에 관련된 부품과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의 주행에 관련된 부품의 노후화가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행에 관련된 주요 부품은 4년 또는 5만마일(약 8만킬로미터)의 무상보증 대상이어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차 안에서 들리는 잡음에 대해서는 소유자 전체적으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잡음은 일반적인 엔진 차량와 비교가 안될 만큼 조용한 모델S이기 때문에 두드러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컨슈머리포트 테슬라모터스 모델S 신뢰성


또한 운전자가 문에 손을 접근하면 자동으로 튀어나와야 하는 손잡이가 잘 인식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많은 소유자들이 이러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컨슈머리포트에서도 확인하였습니다.


이외에 수리 불능의 와이퍼, 배터리 냉각용 펌프에서 누수, 해치백의 상태, 휠 얼라이먼트의 문제 등이 모델S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모터스 모델S 운전자들은 전체적으로 불만이 없다


모델S의 운전자들이 말하는 불만의 대부분은 EV(전기자동차) 특유의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모델S로서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테슬라모터스 모델S


그러나 주목할만한 것은 모델S의 소유자들이 종합적으로는 모델S에 불만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90%의 사용자가 다시 테슬라의 전기차를 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답을 한 이유는 차량의 압도적인 동력성능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애프터서비스의 우수성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