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 동영상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 유료화 계획을 검토

Posted by 아디노
2014. 10. 29. 20:05 Tech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많이 보시나요? YouTube에서 동영상 시청은 무료입니다. 좋은 채널을 구독해 놓고 사용한다면 정말 좋은 서비스에요. 그런데 조금 성가신 것이 있죠. 바로 광고에요. 영상을 재생하기 전이나 도중에 광고가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자들은 정성들여 만든 콘텐츠를 올려서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냥 싫어할 수는 없죠. 또한 구글에서도 뮤료 서비스를 하면서 수입을 얻는 것입니다. 유튜브가 구글에 인수되기 전에 오랜 기간 수익이 없이 적자로 운영해 왔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시청자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는 대신에, 광고를 통하여 여러가지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YouTube는 총 10억달러 이상을 콘텐츠의 권리 보유자에 대해 지불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액수입니다. 물론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구글이 더 많은 광고 수익을 가져갑니다.


유튜브


그런데 YouTube는 광고를 일절 표시하지 않는 유료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방송에서 보도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Brian Fitzgerald가 YouTube 책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몇 가지 종류의 유료화 플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광고 숨기기"입니다.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검토하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가 바로 시청하기 바로 전에 나오는 광고를 없애는 것입니다.


아래는 '월스트리트 저널 비디오'의 뉴스보도 내용입니다.

처음에 Youtube처럼 광고가 나옵니다. 몇초 기다리는 지나갈 수 있는 버튼이 나오는 방식의.....


지금까지 YouTube는 광고를 표시하여 수입을 얻었왔습니다. 그리고 영상 소유권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보해 왔습니다. 여러 관련자가 동시에 이익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료 시청자 회원제가 도입되면 그동안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YouTube에서 수입을 얻고 있던 제작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쨋든 정액 요금을 징수하게 되면, 지금껏 방송사 등에서 TV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볼 수 있게 하고 사용료를 받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 됩니다. 유료 회원제이니까요. 즉 기존에 회원제 유료 시청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미디어에 대항하는 힘을 갖자는 아이디어인 것입니다. 유튜브가 대안방송이 아니라 일반 방송사에 정식 대항하는 것입니다.


또한 YouTube는 광고가 숨겨진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YouTube의 CEO인 Susan Wojcicki는 유료 스트리밍 계획을 실행할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현재 시청 디바이스의 절반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차지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모바일로 가면서 광고 수입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 모양입니다. 대신에 모바일 디바이스는 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니 회원제로 요금을 받으면 유리하다는 계산인 듯 싶네요. 


원래 Google의 광고 부문의 고위임원이었던 Wojcicki는 올해 2월부터 유뷰트 CEO에 취임했으며 사업 재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수입이 생기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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