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표준안 확정, W3C의 공식권고안으로 공개

Posted by 아디노
2014. 10. 31. 23:36 Tech

세계 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기술인 HTML의 최신 규격이 "HTML5" 공식권고안로 공개되었습니다. 표준안이 마침내 확정 된 것입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웹사이트와 브라우저에서 사용해 왔는데요, 이번에 W3C에서 공식화 하였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향후 오픈웹 플랫폼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HTML5는 1997년의 "4.0", 1999년의 "4.01"에 이은 것입니다. 급속히 발달, 확대하는 웹의 현황을 보다 많이 반영한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권고안에 대해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은 다음 성명을 언론 발표하였습니다.


HTML5



월드와이드 웹 컨소시엄(W3C)는 웹페이지나 웹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사용되는 포맷의 제5판인 HTML5을 권고합니다. 이는 오픈웹 플랫폼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번 권고안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응용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앞으로 신뢰할 만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제는 여러 디바이스에서 세계의 사용자들이 이용 가능한 풍부한 기능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비용을 삭감하게 해줍니다.


브라우저 상에서 비디오나 오디오를 보거나 통화를 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사진 및 점포의 공유, 뉴스의 입수, 정보 검색은 어디에서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가능하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HTML5는 지난 15년 사이에 끊임없이 진화한 Web기술을 담았습니다. "권고안"은 모든 기술사양이 확정된 단계에서 공식 발표되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다는 말은 "정식 규격"으로 확립되었다는 것입니다. 4.01에서 약 15년 만의 개정입니다. 이번 버전에는 새로운 기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변경된 것, 삭제된 것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종래에 Flash Player나 Windows Media Player 같은 플러그인 기반으로 대응하던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이 브라우저에서 대응하게 된 것입니다. Apple의 iOS에는 Flash가 탑재되지 않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HTML5에 대응하는 브라우저라면 환경 차이에 곤란함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행할 수 있는 명령의 종류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전에는 프로그램 대응이 필요하던 콘텐츠 작성이 HTML 기술만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어 작업에 필요한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App Store, Google Play등에서 다운받아 쓰는 앱과 달리 Web애플리케이션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도 실제 HTML5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브라우저가 HTML5 대응을 하고 있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변화를 금방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보던 페이지나 웹 사이트 내용이 앞으로 보다 편리하게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지금 보다도 더 여러가지 장벽이 사라져서 사람들은 서서히 혜택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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