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라는 사실

어지럽게 변하는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향후 일을 예측하고 싶다"는 생각은 사업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얻어지는 정보를 잘 분석하면 앞으로의 경향을 알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정보가 넘치는 현대이지만 여전히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앤드루 고든 교수는 다음처럼 말했습니다.

"역사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과거에서부터 직선적으로 흘러가 장래에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역사를 예언하듯이 배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재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계획 외의 일입니다."

장래는 항상 불확실합니다. 산업혁명 전의 영국을 방문했다고 상상해 봅시다.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수입이 10배 이상 증가될 겁니다라고 말해봐야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장래는 예언할 수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지만, 여러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능성 속에서 생각하지도 않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역사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일입니다.

역사를 연구하여 예언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것은 말할 수 있습니다. 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 참여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여성의 취업이나 이민자 수용 등을 비롯해 국가 운영도 달라질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성장,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기에 사회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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