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는 것을 관두면 신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음식을 일절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먹는 것을 관두면 신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설명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What If You Stopped Eating?'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최종적으로 죽게 되는데요 그때까지 인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괜히 안먹어 볼까 고민하지 말세요. 혹시나 궁금하셨다면 내용을 보시고 맛있는 식사하시고요. 그러면 아래 동영상 내용을 차례차례 설명드릴께요.
영어로 되어 있으니 듣기가 되시면 직접 동영상을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아래에 설명드리는 내용을 참조로 보시면 될 듯 싶어요. 주요한 그림을 넣었으니 참조하시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식사 음식을 먹지 않으면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처음 6시간은 평소와 달라진 것이 없어요. 체내의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입니다. 이 에너지 중에 25%가 뇌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근육, 내장, 혈액 등에서 활용됩니다.
6시간이 지난 뒤에는 포도당 부족이 되어 공복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공복으로 짜증 난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겁니다.
큰 변화는 금식 후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일어나는 케톤증이라는 상태입니다. 글리코겐을 완전 소모하면 뇌가 에너지를 요구하고 체내의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려 합니다.
지방은 간에서 분해되어 에너지가 되지만 지방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을 만들어 뇌에서 소비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혈중 케톤체가 늘어난 상태가 케톤증입니다.
그러나 케톤체부터는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75%밖에 에너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뇌는 영양 부족 상태가 되는 인지 기능의 저하가 서서히 일어납니다. 일반적인 운동으로 하는 다이어트에서 지방이 연소하는 상태에서 케톤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72시간이 지나면 뇌는 체내의 단백질을 분해해서라도 에너지를 만들어 내자고 시작합니다. 포도당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단백질이 분해되고 점점 근육이 시들어 갑니다. 골 밀도가 저하되거나 성욕이 떨어지거나 하는 변화가 몸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금식 후 1주에서 2주일이 경과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고, 면역 시스템이 소모되고 병에 걸리기 쉽고 사람은 죽기 시작합니다. 운 좋게 살아도 이미 포도당, 지방, 근육을 소모한 상태가 이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인은 심장 마비입니다.
1981년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단식투쟁 기록에서 인간은 절식하면 3주에서 70일 사이에 죽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간에 차이이 있는 것은 물을 얼마나 마셨느냐와, 먹는 것을 그만두었을 때 지방을 얼마나 모으고 있었는가와 같은 조건이 사람마다 달라서입니다. 어쨌든 아무것도 안먹어도 3주를 살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금 지구상에서는 7억 9500만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감사하며 맛있게 먹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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