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만들면 이런 모습이다, 미션E
유명한 스포츠카 회사인 포르셰는 14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개막 전야에 콘셉트카 '미션 E'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제 시대가 가솔린에서 전기로 변하고 있는 추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포르셰가 전기자동차(EV)를 만들면 보통 '링'이라 부르는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도 8분 안에 끝낸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션E는 포르쉐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만드는 완전한 전기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어떤 스펙이 나올지 상당히 관심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세단보다 스포츠카에서 전기차가 인기를 끈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수 있을겁니다.
이번에 보여준 차량은 모터를 앞뒤로 1기씩 탑재하였습니다. 출력합계는 600마력 이상입니다. 동력원이 무엇이든 괴물 같은 차체를 만드나 봅니다.
포르쉐 전기차 미션E
2개 모터에 의한 4륜 구동이 가능합니다. 출발해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5초 이하면 됩니다. 시속 200km까지는 12초 미만에 가속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를 랩 타임 8분에 끊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포르쉐 911은 수평대향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나온 미션E는 당연히 이런 엔진이 없습니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니까요.
'미션 E'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른 EV와 비교하여 사용하는 전압이 배로 높아서 800V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단시간에 여러 번 가속이 가능합니다. 속도만이 아닙니다. 한번 충전으로 5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성도 좋습니다. 800V의 '포르셰 터보 차징(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최고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단지 15분이면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급속충전이 가능한 겁니다. 이정도면 4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휘발유 보다는 느리지만 전기차는 주차를 하면서 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정도 속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의 차량 이용 습관은 조금 변화가 필요하긴 합니다.
또한 사이드 미러가 없고 대신 카메라와 OLED를 사용한 3D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기능 조작이 가능합니다. 내비게이션과 내부 에어콘트롤 시스템도 제어가 됩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새로 나오는 전기차는 디지털 전자기기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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