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여객기를 2020년까지 다시 운행하는 프로젝트 진행중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비행하던 초음속 여객기를 아시나요? 바로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특이한 외모를 가졌던 콩코드입니다.
2003년에 마지막으로 비행하고 퇴역하였지만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지나도록 콩코드를 다시 하늘로 올리고 싶다는 목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램이 이루어지려는지 예전 콩코드 관계자와 팬들로 이루어진 단체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남아 있는 기체를 관리하여 다시 비행을 실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콩코드 여객기를 2020년까지 다시 운행하는 프로젝트 진행중
예전의 콩코드 관계자들로 구성된 'Club Concorde'는 콩코드의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장과 열렬한 팬을 중심으로 하는 이들은 현재 저장되어 있는 콩코드 기체를 구입하고 재생하여 다시 날수 있는 상태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1969년에 운용이 개시된 콩코드는 일반적인 여객기의 2배나 되는 높은 고도인 2만미터 상공을 음속의 2배로 비행합니다. 초음속으로 비행하기에 초음속 여객기라고 불렀습니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단지 3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임이 일반적인 일등석의 1.5배나 되기에 실제로 타는 승객은 일부 부유층으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듯 초음속 시대의 개막을 알린 콩코드지만 높은 운임과 초음속 비행에 의한 소닉붐(충격파)이 일으키는 환경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보잉 747기에 대표되는 비행기에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저비용으로 많은 사람을 대량으로 수송하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 일어난 추락 사고, 2001년에 발생한 테러의 영향을 받아 2003년 10월에 마지막으로 비행하고 퇴역하게 되었습니다.
이 클럽에서는 콩코드 부활을 향해서 우선은 런던 템스강에 전용시설을 건설하고 기기를 전시하고자 합니다. 기체의 조달에는 4000만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파리 오를리공항 근처에 전시된 기체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설치 후에는 16파운드의 관람료로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내부에서 당시와 같은 퍼스트 클래스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도 계획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인접한 르부르제 항공우주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기체를 구입하여 완벽하게 수리하여 다시 비행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필요한 1억2000만파운드의 추가 자금은 조달이 확실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재생이 완료된 기체는 에어쇼 등에서 시범비행을 하거나 전세기로 승객을 태우는 방안도 계획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추억이 있고 낭만스러운 계획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르부르제 항공박물관에 있는 기체를 영국에 보내어 정비를 실시하는 계획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물관 측은 콩코드 비행기가 모나리자나 베르사유 궁전과 비교할만한 프랑스의 역사 유산이며, 아무리 비싸게 가격을 불러도 팔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아무튼 이번 프로젝트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현되면 전세계적으로 이슈를 몰고 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하늘을 나는 광경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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