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종류는 12패턴
예쁜 무지개는 과학의 원리를 따릅니다. 무지개가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 초등학교에서 공부하셨을 겁니다. 과학 교과서에서 아름다운 자연현상을 이리저리 자세히 설명하는데요.
그 원리는 바로 공기 중의 수분이 작은 프리즘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빛을 굴절하거나 반사하여 전체적인 아름다운 색이 완성됩니다. 이른바 일곱 색깔 무지개라고 하는 것이 여기서 나옵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패턴이 가능합니다.
무지개가 반사하여 색깔이 역전된 2번째 무지개가 외부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두 개의 무지개 사이의 하늘이 어둡게 보이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무지개 상하에 '과잉 무지개'라고 불리는 밝은 색 무늬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무지개의 종류는 12패턴
태양이 하늘의 낮은 위치에 있으면 무지개는 빛을 잃어 갑니다. 대기중으로 빛의 이동이 오래 걸리는 경우 짧은 파장의 빛이 흩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그스레한 빛을 띄게 됩니다. 파란색 쪽이 약해지니까요.
오랫동안 무지개 종류는 물방울의 크기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물방울 크기만으로 종류는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대기과학 연구팀은 수많은 무지개 사진을 가지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6개의 무지개 색이나 이차 무지개가 보이는 방법 등을 토대로 12종류의 패턴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12패턴에는 녹색이 없는 무지개, 빨강과 파랑의 무지개, 노란색과 오렌지, 빨강 무지개, 빨강만 있는 무지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회의 American Geophysical Union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무지개는 보기만 해도 이쁘데요. 그 뒤에 있는 과학도 매우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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