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전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RXRX)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는 미국의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로, 자동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및 생체 내 검증 기능을 결합하여 새로운 의약품을 발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1년 나스닥에 상장되었으며, 구글 딥마인드의 AI 기술인 알파폴로를 통해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는 미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및 제약 회사로, 첨단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려는 목표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하여 신약 개발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약물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과 기술

1. AI와 머신러닝 중심
리커전은 대규모 생물학적 실험 데이터를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합니다. 이를 통해 약물 개발 초기 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고속 실험 플랫폼
회사는 자동화된 고속 실험 플랫폼을 사용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화합물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3.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
유전체, 단백질체, 전사체 등의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복잡한 질환의 치료법을 발견합니다.

4. 질병 네트워크 접근법
특정 단일 타겟에 초점을 맞추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리커전은 질병 네트워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복잡한 질환을 해결하려는 접근법을 취합니다.

주요 사업 영역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리커전은 특히 희귀 질환 치료제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전통적인 제약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하는 시장으로, 리커전의 기술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입니다.

제약 파트너십
회사는 대형 제약사들과 협력하여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엘(Bayer) 및 로슈(Roche)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한 사례가 있습니다.

회사의 역사와 성장

리커전은 2013년 설립되었으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설립 이래로 생명공학 기술과 AI를 융합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으며, 2021년에는 **나스닥(NASDAQ)**에 상장하며 더 많은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비전

리커전의 목표는 "생물학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기존 모델을 혁신하고 제약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 하고 있습니다.


### 주요 활동 및 성과

- **AI 기반 신약 개발**: 리커전은 AI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방식보다 훨씬 광범위한 후보 물질을 테스트하고, 잠재력이 높은 물질을 빠르게 도출하여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1000개 이상의 세포 특성을 파악하는 이미지 AI 기반 Pheno-map 및 Transcripto-map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파트너십 및 계약**: 리커전은 다양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5월에는 다케다제약과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유전성암증후군(Hereditary Cancer Syndrome) 및 기타 관련 항암제인 MEK 억제제인 TAK-733에 대한 권리를 얻었습니다. 또한, 2021년 12월에는 로슈(Roche)와 신경과학 및 종양학 분야에서 최대 40개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자동화된 실험실**: 리커전은 Wet Labs를 통해 대량의 세포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하고, 광범위한 화합물에 대해 검증하여 잠재력 높은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 **매출액 전망**: 2024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5천만 달러로 고객사와의 계약 관련 매출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사업 성장**: 리커전의 매출액 대비 비용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2024년부터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로 차별적인 AI 기술력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수합병**: 리커전은 최근 영국의 AI 신약 개발 기업 엑센시아(Exscientia)를 6억8800만달러(약 94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 합병은 예외적인 사례로, 향후 AI 신약 개발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기보다는 선택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는 AI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을 혁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계약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인수합병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회사의 실적 개선은 고객사 추가 확보와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에 의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