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머신 ISSPresso,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든다
벌써 몇개월 전에 나온 소식이었는데요, 이제는 실제로 사용될 모양입니다. 바로 우주선에서 최초로 활용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ISSPresso"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발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주 비행사들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겠네요.
SpaceX사에서 만든 민간 로켓인 "Falcon 9"는 미국 시간으로 4월 13일 오후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보급선 "드래곤 CRS-6"을 보내며, 1800kg 이상의 화물을 운송합니다. 과학 연구용 기자재와 식품 등이 주요한 물품목록입니다. 그런데 ISS에 반입할 물건 목록에 특이한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우주에서 사용되는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 "ISSPresso"입니다.
사실 이미 시도가 되었었습니다. 제품이 만들어진 시기는 좀 되었거든요. 2014년에 ISS에 전달할려고 했지만, Orbital Sciences사의 수송용 무인로켓이 10월 28일 발사할 때에 폭발하여 파괴되었습니다. 따라서 커피머신도 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보내게 된 ISSPresso를 개발한 것은 이탈리아 우주국과 커키회사인 Lavazza와 엔지니어링 기업인 Argotec사입니다. 이탈리안인들의 집념이네요. 그동안 중력이 약한 상태에서도 맛있게 내릴 수 있도록 수없이 개량되어 왔습니다. 스팀 파이프도 일반 제품에서 쓰는 9bar의 압력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400bar의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바뀌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coffee는 컵에 받는 것이 아니라 작은 팩에 담깁니다.ISS의 모든 음료에는 이러한 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도 빨대로 마셔야 합니다. 비록 모양새는 약간 이상하지만 비행사들에게는 정말 기분전환이 될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오랜 기간 견뎌야 하는데 지상에서와 같은 인간적 생활을 맛보게 해주니까요.
밤에 디지털 디바이스를 쓰면서도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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