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자'는 다짐을 해도 나중에 안지키고 업무를 안하는 이유

Posted by 아디노
2014. 9. 3. 14:33 Work

다음에 더 잘하자고 생각해도 막상 다음이 와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하자"라고 마음 먹고 결국 하지 않은 경험은 다 있으실꺼에요. 오늘 하지 않고 '내일 하자'고 다짐해 봐야 소용없어요. 


기존 연구에 의하면 "다음주에 또 기회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의지를 가지고 건전한 선택을 하는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음식을 선택할 때 당장에 보이는대로 선택하는거죠. 


또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적인 운동량을 알려주어도 피실험자는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내일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습관이나 운동이라면 그래도 상관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시간관리라는 관점에서 보면 너무 많은 사람이 "나중에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여 일을 미루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래에 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일을 처리하다 기회를 살리지 않으면 막상 기회가 왔을 때 죄책감을 느끼거나 지겹거나 욕구 불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일을 미루는 습관에 의존하면 결국은 일을 해내지 못합니다.


업무


이런 행동 패턴은 직장에서도 흔하게 나옵니다. 일이 있으면 바로 해야지 나중에 더 시간이 있을 때 보고서를 쓰거나 프로젝트를 해야지 생각해도 하지 않게 됩니다. 퇴근 시간이 오면 집에 갈 생각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조언을 살펴볼께요.


1. '나중에'라는 선택사항을 제외합니다.


일단 낮 시간에 할 일을 바로 처리하여 시간을 확보합시다. 할 일을 보면서 대략적으로 걸릴 시간을 파악합니다. 각각의 업무에 걸릴 시간을 파악하고서 미리 전체적인 계획을 세워놓는 겁니다. 미래의 일정까지 정리해 놓고 그 시간이 오면 실행해야 합니다. 

또한 근무시간 후의 자유시간은 계산에 넣지 않도록 합시다. 여유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할 기회가 있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근무시간 후의 자유시간에는 개인 일정을 넣도록 합시다. 


2. 일정 변동을 줄입시다


"나중에 쉬지 않고 일하자"라고 변명하면서 근무시간 중에 하는 인터넷 서핑을 정당화하면 욕구불만의 원인이 됩니다. 정말로 해야할 일을 하게 될 때 생산성이 낮아지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스케줄 변동을 줄여 매일 똑같은 시간을 업무에 할애하기로 결정하면, 심리적인 변명이나 도피도 없어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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