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부정선거백서' 저자 고소... 박창신이 언급한 책

Posted by 아디노
2013. 11. 27. 22:27 Media

세상에는 사람에게 재미를 주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요새 박창신이 미사라는 이름의 집회를 주재하면서

천주교 성물처럼 들고 행진한 책이 바로 '부정선거백서'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보이게 할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선관위, 즉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고소하였어요.

당연한 일이지요. 그 국가조직이 혼자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요,

공무원 노조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치성향의 사람이 같이 일하고 있는 곳이고요,

또한 컴퓨터 대선을 벌써 몇번째 했는데요.

지난번 노무현 대선부터 사용했을 겁니다.


그때도 선거 전날 정몽준이 지지철회 하는 바람에 선거결과가 바뀌리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노무현이 그대로 이겼죠.

처음 컴퓨터를 사용한 것이라 이때는 조작이 없었나요?

박창신과 같은 논리라면 여기서 부터 조작이 있었던 것이지요.


컴퓨터로 선거조작을 했다는 말은 이러한 논리 오류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그때와 달리 시스템이 더 보완되고 한 두 사람이 조정할 수 없도록 감시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었죠.

그렇다면 지금은 조작이 없는데, 오히려 예전 노무현당선이 조작이라고 봐야 오히려 논리적인 결론이 되지 않나요?

즉 이렇게말이 안되는 결론에 도달해 버리는 거죠.


그렇기에 당연히 선관위는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음해인 '부정선거백서'라는 책을 쓴 저자를 고소한 것입니다.

법은 엄중하고 정확하게 적용되어야 사회가 평안합니다.

나라의 근간을 흔들기 위해 부정선거와 같은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처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