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를 나쁘게 하는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다는 연구결과

Posted by 아디노
2014. 11. 12. 19:20 Health

감염되면 뇌의 해마에 영향을 주고 인간의 인식 능력을 저하시키는 바이러스의 존재가 보고되었습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피실험자의 44%가 걸려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감염 경로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체에는 피해를 안준다고 알려져 있던 종류입니다. 


네브래스카 대학교와 존스 홉킨스대학교 의대의 공동 연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것입니다. 원래 다른 목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목에서 'ATCV-1'이라는 바이러스와 맞아떨어지는 DNA가 발견되었고, 이로부터 '사람의 두뇌를 상하게 하는 바이러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연구진은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다가 인간의 목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번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에 발표되었습니다. 


건강한 피실험자의 인두(구강과 식도 사이)에서 발견된 DNA을 조사했더니, 일반적으로 녹조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ATCV-1'의 DNA와 일치하였습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이번 바이러스는 그동안 인간에게는 해를 미치지 않는다고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인지능력, 예를 들어 공간인식과 시각처리에 관한 능력에 나쁜 영향을 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CV-1은 그동안 호수와 연못의 녹조류에 감염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인간에겐 감염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이번 발견으로 '인간에게도 전염된다'과 나아가서 '감염되면 인식능력 저하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


조사는 92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44%의 사람의 목에서 ATCV-1이 채취되었고, 연구자들은 그들의 뇌의 시각정보 처리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집중하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목에서 ATCV-1이 채취된 사람은 채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7~9점 가량 시험점수가 낮았습니니다.


이번에는 생쥐의 소화관에 ATCV-1을 주사하여 바이러스의 영향을 관찰했습니다. ATCV-1을 주사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미로 속에 집어 넣었더니, 주사한 생쥐는 길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며 동시에 새로운 장애물과 새로 생긴 길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관측하였습니다. ATCV-1은 마우스의 해마에 영향을 주어, 기억과 학습능력 시냅스의 가소성에 관한 유전자를 재작성하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즉 ATCV-1에 감염된 사람은 주의력이 산만해 공간인식 능력도 저하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머리 나쁘다


면역계를 공격하지 않고 인간의 몸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의 존재가 증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obert Yolken 교수는 "이번 결과는 '무해한' 미생물이 인간의 행태 및 인식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두드러진 예입니다. 많은 사람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따라 구별되지만 몇몇 유전자의 변경은 미생물에 기인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ATCV-1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TCV-1이 연못 속에 존재하기에 수영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라는 방식으로 Virus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 합니다. "이번 발견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에볼라 출혈열, 독감처럼 몸에 타격을 주고 떠난 바이러스도 있지만, 인체에 타격을 주지 않고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는 ATCV-1 이외에도 있을 겁니다"라고 Yolken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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