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미군 해군 '골든 플릿' 건설 승인. 펠런 장관 "새로운 호위함, 드론 보트 도입"

Posted by 아디노
2025. 12. 10. 09:19 Medi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신규 함대 구상인 일명 '골든 플릿(Golden Fleet)' 계획을 승인했다고 존 펠런 해군 장관이 Axio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계획은 중국의 급속한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고, 미국의 해상 패권을 회복하기 위한 광범위한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펠런 장관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해당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1. 대형 전투함 건조와 화력 집중
골든 플릿 구상에는 기존 구축함보다 훨씬 큰 15,000톤에서 20,000톤급의 대형 전투함 건조 방안이 포함됐다.

이 함정은 극초음속 미사일(Conventional Prompt Strike) 등 장거리 무기를 더 많이 탑재해 대규모의 화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함선을 "크고 아름다운 배"라고 언급해왔다. 이 대형함은 무장력이 뛰어난 무인 선박과 짝을 이뤄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개념이 제시됐다.

2. 신형 호위함 및 무인함 도입
펠런 장관은 기존에 취소했던 콘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을 대체할 미국산 디자인 기반의 신형 호위함을 더 빠른 일정으로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구축함, 상륙함, 잠수함 건조 계약 외에도 새로운 파트너들을 조선 생태계에 참여시켜 무인 선박(드론 보트) 및 코르벳함 등 소형 전투함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전투 옵션을 늘리고 함대의 분산된 치명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3. '트럼프 미학' 반영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현대 군함의 스텔스 디자인에 대해 "못생긴 배"라며 불만을 표해왔다. 펠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녹슨 함정이나 정비 중인 함정 상태에 대해 문자를 보낼 정도로 깊이 관여해왔다고 전했다. '골든 플릿'이라는 명칭 자체와 대형 함선에 대한 선호는 이러한 대통령의 미적 요구가 해군 설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 조선 산업 부활 강조
펠런 장관은 신규 함정 건조가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상은 아직 공식 예산이나 구체적인 출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미 해군의 미래 함대 구조와 대(對)중국 해상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https://www.axios.com/2025/12/09/trump-golden-fleet-navy-phelan-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