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 재차 강력 일축

Posted by 아디노
2026. 2. 11. 11:57 Finance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비트코인 매도는 고려 대상도 아니다… 매 분기마다 지속 매수할 것”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에서 제기된 회사 차원의 비트코인 매각 관측을 다시 한번 강력히 부인했다.




10일(현지시간) 해외 경제 전문 채널 월터 블룸버그(Walter Bloomberg)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unfounded)”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트코인 매도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세일러 회장은 회사의 장기 전략 방향성을 재확인하며 “스트래티지는 매 분기마다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지속하겠다”며 “매 분기마다 영원히(every quarter forever)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하며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보유분이 장부상 손실 구간에 진입하고, 회사 주가(MSTR)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장기간 가격 회복이 지연될 경우 유동성 압박으로 인해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세일러 회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강제 매각(fire sale) 시나리오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회사의 현금 보유액, 낮은 레버리지 비율, 부채 재융자 가능성 등을 근거로 재무 건전성을 강조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로, 최근에도 추가 매입을 이어가며 총 보유량을 71만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세일러 회장의 이번 발언은 회사가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가속화할 것임을 시장에 다시 한번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세일러 회장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S&P500 대비 2~3배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 측은 향후 분기별 비트코인 매입 내역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