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억 6,656만 달러 순유입…아크인베스트 주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지시간 2월 10일(한국시간 2월 11일),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1억 6,656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으로, 해당 거래일에 순유출을 기록한 운용사는 한 곳도 없었다.

주요 운용사별 유입 현황(SoSoValue·Farside Investors 등 집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ARK 21Shares Bitcoin ETF (ARKB): 6,853만 달러 → 당일 최대 유입
-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 (FBTC): 5,692만 달러
- BlackRock iShares Bitcoin Trust (IBIT): 2,653만 달러
- 기타: Grayscale Bitcoin Mini Trust, Valkyrie Bitcoin Fund (BRRR), WisdomTree Bitcoin Fund (BTCW) 등에서 소규모 유입
이날 거래량은 약 3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AUM)은 약 877억 5,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 저점에서 7만 달러 선으로 반등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올해 초 일부 유출세 이후 나타난 긍정적 전환 신호로 평가된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성 제공…2026년 핵심 과제” 강조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2월 11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성을 2026년 SEC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디지털자산 발행·보관·거래 등에 대한 규제 의무를 명확히 제공해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을 ‘크립토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발언 요지:
- 과거 ‘규제 집행 중심(gotcha-style)’ 접근에서 벗어나, 명확한 규칙 기반 프레임워크로 전환
- SEC-CFTC 간 협력 강화 및 Project Crypto를 통해 토큰 분류(taxonomy) 체계 마련
- CLARITY Act 등 의회 입법 지지…지속 가능하고 뒤집히지 않는 규제 프레임워크 필요
- 사기 근절 중심 집행 강화, 공시 제도 개혁 병행
앳킨스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2025년 취임 이후 지속된 ‘규제 명확화·혁신 촉진’ 기조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추가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속 순유입과 SEC의 규제 방향성 발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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