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전까지 운동으로 달리기는 괴짜로 여겨져 경찰이 검문

이제 가장 손쉬운 운동으로 인기있는 조깅입니다. 그런데 달리기가 이처럼 일반적으로 보급된 것은 겨우 수십년 전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미국에서는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경찰이 불러서 검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화되고 대중에게 보급되기까지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1968년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스톰 사몬드 상원의원이 경찰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몬드 의원이 달리기를 하고 있어서 수상한 사람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달리기 훈련은 일반적으로 보급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건강 유지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간편하게 하고 있는 런닝이지만, 1960년대 미국에서 운동으로서 하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트레이닝으로 달리기하는 사람은 복서와 일류 선수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수십년 전까지 운동으로 달리기는 괴짜로 여겨져 경찰이 검문

처음에 운동과 트레이닝으로 달리는 사람을 'Jogger'이라고 명명한 곳은 시카고 트리뷴이었습니다.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한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을 기묘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경찰의 불심 검문을 피하기 위해서, 밤이 아닌 주로 오전에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1968년에는 붐이 일자 러닝에 대해서 경찰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1968년 코네티컷주의 고속 도로를 달리는 사람을 경찰이 붙잡아 딱지를 뗐다는 사건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달리기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Bill Bowerman이라는 분이 뉴질랜드에서 '러닝'을 발견하고 '수입'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는 당시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코치로 유명한 트레이너였고 나중에 나이키(NIKE)를 창립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저서 'Jogging : A Physical Fitness Program for All Ages'에서 1962년에 뉴질랜드를 여행할 때 만난 조깅 코치 Arthur Lydiard에게서 조깅 교육 프로그램을 배워서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달리기가 여성의 허리 라인을 가늘게 하거나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는 효과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전문의에 의한 테스트를 통해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확인되고, 또한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이 달리기를 하면서 단번에 대중에게 퍼지게 되어 주요한 스포츠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1970년대에 나이키 등의 스포츠 메이커가 빠짐없이 러닝용 스포츠웨어를 내놓자 사람들은 하나같이 샀습니다. 또한 트레이닝복을 입으면 운동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경찰의 심문도 회피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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