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는 중국 사업 위해 12억달러 자금을 조달
드디어 중국에 도전합니다. 배차 서비스를 하는 우버(Uber) 택시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현재 중국 국내시장은 디지 콰이디(Didi Kuaidi)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80퍼센트라는 압도적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우버가 12억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1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정말로 거대한 계획입니다.
이미 전세계에서 차량 배차 서비스가 인기 진행중입니다. 중국이라고 다를바 없습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시작한 Uber가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와 중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버(Uber)는 중국 사업을 위해 12억달러 자금을 조달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중국 사업 자금으로 12억달러를 조달한 것입니다. 또한 이번 투자 건 이전에 이미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 놓은 듯 보입니다. 우버의 CEO는 자신들의 회사에 바이두도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개최한 발표회에서 향후 1년 동안 중국 100개 도시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Uber가 서비스를 승차 승객수로 따져보면 이미 전세계 도시 중에서 중국의 숫자가 많습니다. 승객수 순위 10등 내의 도시 절반이 중국에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배차서비스의 잠재적 고객은 7억 5천만명입니다.미국 인구의 2배 수준으로 세계 최대 시장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같은 시기에 경쟁사인 디지 콰이디(Didi Kuaidi)도 새로 30억 달러를 조달하여 자산이 165억달러로 늘었다고 합니다. 경쟁을 위해 덩치를 키운 것입니다. Didi-Kuaidi는 중국의 배차앱 Didi Dache와 Kuaidi Dache이 2015년 2월에 합병한 회사입니다. 합병 후도 각각 별도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디지 콰이디(Didi Kuaidi)에는 중국의 2대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Tencent)가 투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디지 콰이디(Didi Kuaidi)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사업에서 독점 상태에 가깝다고 합니다. 6월 기준으로 중국 시장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이용하고 배타적으로 버리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하기 어렵습니다. 지적재산권은 보호하지 않고 여러 제한이 많기 때문입니다. 구글 대신에 바이두, 트위터 대신에 웨이보, 아마존 대신에 알리바바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현지 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항상 승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우버가 승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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