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가 영어학습에 맞지 않는 이유

Posted by 아디노
2015. 10. 4. 10:03 Study

영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하는 요령은 자꾸만 읽고 보고 싶은 교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전세계에서 히트한 해리포터 영화를 보면서 배운다면 영어가 재미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신다고 해도 그만두시는 것이 좋아요.


JK롤링이 쓴 해리포터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현재까지 4억 5000만부 이상 팔렸고, 워너브러더스에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영화로 제작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줄거리는 재미가 있어도 영어학습에 맞지 않아요. 해리포터의 경우 비원어민이 읽기 힘든 문장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교육용 텍스트로 부적합합니다.


영화 해리포터 영어학습 맞지않는 이유


영화 해리포터가 영어 학습에 맞지 않는 이유


작가가 만든 조어와 독특한 표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특징은 특별한 작품세계입니다. 통화, 정치제도, 교과목, 주문, 직업 등에 대하여 설정을 하면서 만들어진 단어가 방대합니다. 가령 "healer"(마법사의 의사)와 같은 단어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spellotape' (도구를 고치는 마법 테이프) 등은 언뜻 보아서는 무엇을 뜻인지 전혀 모릅니다. 원어민이라면 어떤 의미인지 유추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에게는 힘든 일이죠.


둘째로 은어와 방언이 많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회화에서 비속어 표현이나 방언을 사용한 대화가 많습니다. 등장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한 목적이겠죠. 그러나 은어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오르지 않은 표현이 많은 작품을 읽는데는 매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리포터 마을


또한 대화에 비아냥거림과 농담이 많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해리포터 시리즈는 비아냥거림과 재치있는 농담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에게 벅찬면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량이 너무 깁니다. 특히 시리즈 후반은 모두 500페이지가 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부를 독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영어학습 텍스트로는 조금 짧은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