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형제단 일부 조직 ‘외국 테러단체’ 지정 절차 착수
미국 백악관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형제단의 특정 지부와 하위 조직을 외국 테러단체 및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지정하는 절차를 공식 명령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 이민·국적법과 국가비상경제권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레바논·요르단·이집트에 기반을 둔 무슬림형제단 지부들이 폭력과 지역 불안정에 관여하거나 이를 지원한 정황이 핵심 문제로 지목됐다.
백악관은 특히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 이후, 무슬림형제단 레바논 지부의 군사 조직이 하마스·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스라엘 민간·군사 목표물에 로켓 공격을 가한 점을 중대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이집트 지부 고위 인사가 미국 및 동맹국에 대한 폭력을 공개적으로 선동한 발언, 요르단 지부의 하마스 무장조직 지원 사례도 이번 지정 추진의 근거로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직들이 미국 시민과 동맹국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지역 안정성을 해치는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일 내 지정 보고서 제출… 최대 75일 내 지정 완료 절차
행정명령은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에게 30일 내 관련 단체들의 테러단체 지정 여부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45일 안에 법적 절차에 따라 테러단체 지정을 공식화하도록 명령했다.
■ 행정명령의 법적 영향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지정 대상 조직은 미국 내 자산이 즉시 동결되며, 미국인과 미국 내 기관은 해당 조직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되며, 새로운 사법적 권리나 이익을 창설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슬림형제단 계열 조직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 수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https://www.whitehouse.gov/presidential-actions/2025/11/designation-of-certain-muslim-brotherhood-chapters-as-foreign-terrorist-organizations-and-specially-designated-global-terrorists/
Designation of Certain Muslim Brotherhood Chapters as Foreign Terrorist Organizations and Specially Designated Global Terrorists
By the authority vested in me as President by the Constitution and the law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ncluding the 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www.whitehous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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