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주최 '월드 리버티 포럼', 마라라고에서 오늘 개막… 월스트리트 거물들 대거 참석

Posted by 아디노
2026. 2. 18. 14:38 Finance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사유지인 마라라고(Mar-a-Lago)에서 오늘(2월 18일) World Liberty Forum이 개막했다. 트럼프 가족이 후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World Liberty Financial(WLFI)이 주최하는 이 초대 전용 포럼은 전통 금융(TradFi)과 디지털 자산(크립토)의 융합을 주제로, 월스트리트 최고 경영진과 규제 기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이미 참가 정원(약 400명)이 초과된 상태로, 글로벌 금융·기술·정책 리더들이 모여 "금융과 기술의 미래(Future of Finance and Technology)"를 논의한다. 주요 의제로는 미국 달러의 미래, 금융 인프라 현대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국 리더십 등이 포함된다.

### 주요 연사 라인업
- David Solomon — Goldman Sachs 회장 겸 CEO
- Adena Friedman — Nasdaq 회장 겸 CEO
- Jenny Johnson — Franklin Templeton CEO (자산 관리 규모 약 1.7조 달러)
- Lynn Martin — New York Stock Exchange(NYSE) 사장
- Michael Selig —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 기타 확인된 연사: Daniel Loeb(Third Point CEO), Philippe Laffont(Coatue Management), Gerry Cardinale(RedBird Capital), Gianni Infantino(FIFA 회장), Kelly Loeffler 전 상원의원 등

행사를 직접 주최·호스트하는 측은 WLFI 공동 창립자인 Donald Trump Jr.(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Eric Trump(에릭 트럼프)이며, Zach Witkoff, Alex Witkoff, Zak Folkman 등 WLFI 경영진도 참여한다. 최근 추가 발표된 연사들로 인해 행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 WLFI 프로젝트와 배경
World Liberty Financial은 2024년 트럼프 가족(주로 아들들)이 주도해 런칭한 DeFi(분산금융) 프로젝트로,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현재 순환량 수십억 달러 규모, 세계 5위권)과 거버넌스 토큰 WLFI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최근 UAE(아부다비) 측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가 은행 면허 신청, 블록체인 기반 송금·외환 플랫폼 World Swap 개발 등으로 급성장 중이다. WLFI 측은 "DeFi를 대중화하고 TradFi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 논란과 이해 충돌 지적
이번 포럼은 대통령 가족 사업체가 주최하고, CFTC 위원장 등 규제 당국 인사와 월스트리트 CEO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이해 충돌(conflict of interest) 논란이 거세다. Reuters 등 주요 언론은 "트럼프 가족의 크립토 사업이 대통령직을 활용해 이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을 보도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행사는 크립토 산업의 메인스트림 채택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한국시간 2026년 2월 18일 오후) 행사가 진행 중이며, 실시간 연설 내용이나 주요 발표(예: 신규 파트너십, 정책 방향성 등)가 나오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WLFI 토큰과 USD1 관련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 자리를 넘어, 미국 크립토 정책과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