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조지아 마리엠타 집회에서 대규모 지지 군중 앞에서 트럼프 계좌와 경제 성과 강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마리엠타의 휠러 고등학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 대규모 군중이 모여 열렬한 환호로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릭 잭슨과 상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을 지원하고, 행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버 공군기지에서 이란 분쟁으로 전사한 미군 영웅들의 유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마친 직후 조지아로 이동했다. 특히 조지아와 인연이 있는 타일러 피한 중위의 가족을 에어포스원에 태워 고향으로 돌려보냈다고 언급하며 경의를 표했다.
연설의 핵심은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였다. 대통령은 이 정책을 통해 모든 미국 어린이가 세금 면제 투자 저축 계좌를 갖게 되며, 출생 시 정부가 1천 달러를 입금한다고 설명했다. 부모, 조부모, 고용주 등이 연간 최대 5천 달러까지 추가로 납입할 수 있어, 아이가 18세나 21세가 될 무렵에는 수십만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워싱턴 정치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빚만 안겨줬지만, 이제 정부가 돈을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초대된 조지아 주민 가족들이 직접 트럼프 계좌를 개설한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줬다. 수리남 출신 합법 이민자 딘 펑어윙 가족은 네 자녀를 위해 계좌를 열었다고 밝혔고, 전 케네소 주립대 미식축구 선수 콜 로든 가족도 무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과도 자세히 언급했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등을 강조하며 미국이 ‘황금 시대’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민주당과 좌파를 향해 공산주의 위협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산주의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위협이며, 미국은 절대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 오소프 상원의원을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집회 말미에는 SAVE America Act 통과를 촉구하고, 상원에서의 지연을 비판했다. 보건의료 개혁안도 언급하며 보험 회사의 손아귀에서 의료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연설이 끝난 뒤에는 트럼프 특유의 YMCA 춤으로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집회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대규모 군중이 모인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역 지지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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