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댄스 신호등 The Dancing Traffic Light,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Posted by 아디노
2014. 9. 23. 21:53 Culture

평소 거리를 걷다가 횡단보도를 만나면 반드시 멈추시나요? 대부분은 그렇게 하겠지만 자동차가 없으면 그냥 건너는 경우가 많죠. 워낙 많이 보아온 신호등이라 약간은 무감각해진 것입니다.


러면 춤추는 신호등을 만나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 이런 재미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댄스 교통 신호등(The Dancing Traffic Light)을 실험해 본 영상이 이슈입니다. 


어느 자동차 회사가 만든 댄스 신호등의 모습과 메이킹 영상이 YouTube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반적 거리도 훨씬 좋은 장소가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보통은 무시하고 지루하게 느끼던 신호를 보면서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누구라도 기다리는 것은 싫어합니다. 아무리 빨간불이 켜져도 차도를 가로지르는 사람은 계속됩니다. 약간은 자동차가 가깝더라도 별로 겁내지 않고 횡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호가 존재하는 횡단보도가 오히려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는 현실이지죠. 


The Dancing Traffic Light


그러나 만약 기다리는 일이 재미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그런 의도에서 시도된 것이 "The Dancing Traffic Light"입니다. 똑바로 서있는 사람의 모습을 가진 빨간불이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보행자들도 점차 집중하게 되죠.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바로 광장에 있는 커다란 상자에 비밀이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보듯이, 사람들은 그 안으로 들어가서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그 영상이 거리의 신호등에 나타나는 거죠.



차례로 많은 사람이 와서 댄스와 신호를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81%나 많은 사람들이 신호를 지켰다고 합니다. 스스로 춤도 즐기고 신호도 지킨 것입니다. 


YouTube에서는 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이킹 영상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신호등을 만들기 위해 LED를 이용하여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패널을 만들었어요. 녹색과 빨강의 2색의 패널이 준비되었습니다. 



수많은 디자인 스케치와 마인드맵 등을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었지요. 개발에 사용된 기술로는 "Kinect"과 "raspberry Pi"가 있습니다. 2대의 패널을 제어하여 1개의 신호등을 만들게 됩니다. 


2014년 7월 심야의 포르투갈 리스본의 광장에서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건물과 여러 장치들이 다 설치된 것입니다. 날씨가 밝아오자 사람들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음악에 맞추어 즐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참으로 재미난 프로젝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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