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작품 모방은 혁신에 필수적이다

Kat McGowan은 "Aeon"에 발표한 연구에서 "타인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이 프로로서의 큰 죄를 짓는 것이라 간주되는 것은 불합리하다. 오히려 혁신에는 불수적인 행위이다"라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우리가 중요시되는 기술적 진보와 이노베이션은 모방에 의해 촉진되고 지속돼 왔습니다. 모방이야말로 인류가 석기의 칼에서 리모컨 조종의 무인기로 발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 힘입니다.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동물은 많이 존재하지만, 지구상에서 인류와 같은 기술력과 정확성에서 모방할 수 있는 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타고난 모방의 달인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모방 행위에는 완전한 표절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표절 행위는 항상 나쁜 짓입니다. McGowan가 논하고 있는 행위는 도용이 아니라 타인의 혁신적인 진보에서 단서를 얻어 새로운 것을 구축하는 행위의 일부분입니다.

아기는 어른을 흉내 내며 걸어가는 방법을 배우고, 작가는 책장 가득 찬 책을 읽음으로써 문장의 연결 방법을 배웁니다. 또 기업가는 기존 조직의 성공에서 배움으로써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회사를 창설하는 것입니다.

테크놀로지의 역사가 보여 주듯 진보는 대부분의 경우에 이미 좋은 것에 누군가가 미미한 개선을 더해 좀 더 성능을 향상시키는 행위에서 생겨납니다. 이러한 작은 개선이 몇세대에 걸쳐 쌓이면 놀라운 결과물을 얻습니다.

통화는 조개 껍질이 기원이지만, 동전으로 발전해 다양한 화폐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비트코인과 난해한 파생 상품처럼 가상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혼자서는 누구도 발명하지 못하는 테크놀로지가 태어납니다.

이노베이션은 천재의 번개 같은 영감의 결과가 아니라, 기존의 지식을 거듭 개선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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