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부림사건의 진실과는 먼 가상의 송강호 단독플레이 영화

Posted by 아디노
2013. 12. 25. 21:45 Culture

이 영화 "변호인"이 다루는 주제 혹은 사건을 살펴보면 참으로 가당치 않다. 물론 영화라서 픽션이라 주장하면서 넘어갈려는 듯 보이지만, 그 부림사건이란 것이 이미 재판까지 받고 거기에 다시 재심을 다시 받아서 대법원에서 결국 유죄로 판명난 사건이다.



즉 국가의 반역자들을 변호하는 사건인데, 그런 자들도 보호 받아야 한다면 할말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사실을 몰라서 영화를 문제 삼나. 사실이 무엇이든 관점을 관객들에게 투영하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보법을 아주 나쁘게 묘사한 것이 영화의 목적인가? 아니면 그런 코드를 이용하여 돈을 벌려는 것이 목적인가?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점을 가지고 못된 나라처럼 묘사한다면 어떻게 되나. 국가의 구성원이 내가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매우 기분이 나쁘다.



변호인 (2013)

The Attorney 
 9.6
감독
양우석
출연
송강호김영애오달수곽도원임시완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12-18
다운로드글쓴이 평점  



결국 모든 것을 송강호의 연기로 커버한 것인지 모른다. 그의 단독플레이만이 눈에 띄는 것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