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이 포기하는 과학 수학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교사와 부모가 해야할 일

외국에서는 과학(science), 테크놀로지(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수학(math)의 4개 분야를 STEM이라 합니다. 맨 앞의 문자들을 모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런 과목들은 국가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수적인 학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는 끝없는 추락의 나락만 있는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렇듯 어려운 과학 수학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많은 학생들이 계속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에 대하여 학자들이 밝힌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들은 학생에 대한 칭찬과 학업 성적과의 관계를 20년 이상 연구해 온 학자들입니다. 

Dweck 교수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칭찬하는 방법이 아이의 자존심과 학업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 왔습니다. '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STEM을 계속 배우게 하기 위해 필요한 칭찬 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잘못된 방법"에 대하여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이가 STEM 처럼 어렵고 포기하기 쉬운 학문에 도전하게 만들기 위하여 부모나 교사는 "매우 머리가 좋고 재능이 넘치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어린이가 자신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여겨져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옳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타고나서 고정적인 "지능"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아이들은 매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능을 시험할지도 모를 일에 감히 도전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부모나 교사가 중시해야 할 것은 소질이나 재능이 아니라 "과정의 풍요로움"입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을 갖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하여 시험하거나, 보통과는 다른 부분에 촛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아이가 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학생을 더 좋은 길로 이끌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가 1세에서 3세까지 아이에게 '과정'에 대해 칭찬할수록 아이는 5살이 되었을 때에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크게 됩니다.

또한 여자보다 남자에 대해 어머니는 보다 과정을 칭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아 가운데 여자는 남자에 비해 말을 잘 듣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잘 유도하기 위해 결과적로서 어머니는 보다 '과정'을 칭찬하게 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딸을 가진 부모는 아이들의 프로세스를 칭찬하는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의식적으로 프로세스를 칭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은근슬쩍 칭찬해야 하는지 혹은 과도하게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칭찬 정도"에 대하여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설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연구에 따르면 계속 칭찬을 반복하다가 어느 시점에 그만두게 되면 어린이는 동기를 잃고 다양한 것에 도전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정말 필요할 때에 잘 적용해야 하겠습니다.

자녀가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게 하려면 칭찬이 최적의 수단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한 거야? 가르쳐 줘"와 같이 아이들이 찾은 프로세스와 채용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아이의 행위를 잘 이해하여 격려하는 것이 단순한 칭찬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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