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곧 망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일해야

Posted by 아디노
2015. 11. 16. 09:37 Work

어떤 일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죽고 건물은 언젠가 허물어집니다. 국가로 그런 운명을 맞는데 하물며 기업은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수명은 30년이라고 할 정도이니 대부분의 생존기간은 인간보다 훨씬 짧습니다.


100년이나 200년 동안 생존하는 기업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망할 것이라는 전제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업은 계속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운영지고 있습니다. 사실 망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침몰해 가는 회사를 필사적으로 유지시키려는 노력이 있기도 합니다. 가령 금융위기 후에 미국 월가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국가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회사 곧 망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일해야


회사는 곧 망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일해야


기업은 가족이나 국가 단체와 달리 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역할을 사회로부터 받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해내기 때문에 존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기업은 신속하게 없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적을 잃은 존재가 좀비처럼 서성거리고 있는 것은 건전하지 않습니다. 세금도 그곳에 고용되는 사람의 재능도 시간도 낭비가 됩니다. 


한편 노동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살펴봐야 합니다. 시대가 점차 변하고 있어서 종신 고용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20대에 입사하고 정년까지 30년 이상을 일하게 됩니다. 그동안 회사는 전성기를 지나게 될 수 있죠. 그러면 능력에 관계 없이 회사에 짐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 기업 경력


회사가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종신 고용을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일지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같이 말하는 일도 생깁니다. 해고가 아니라 회사가 사라져서 직업을 잃는 것이죠. 실적이 나빠진 수많은 기업의 일을 살펴보세요. 사원에 대한 처우가 아주 나빠집니다.


회사의 본질은 직원을 살리는 것도 아니고 생활을 돌보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들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런 역할의 하나가 인력을 고용하는 것이죠. 그것이 존재 목적의 전부가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것은 회사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복지로 국가나 자선단체에서 합니다. 시민들의 세금도 쓰이고요. 기업을 종업원의 생활을 돌보는 존재로 간주하고 있다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기업과 자신의 경력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자신의 경력을 생각할 때 회사는 곧 없어지는 것으로 가정하고 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때문이기고 하고, 경제적 여건 변화 때문이기도 하며, 심지어 구성원들의 능력 저하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회사의 수명이 우리의 직장 경력보다 짧을 경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첫째, 회사에 대한 충성은 가치가 없습니다. 충성을 맹세하면 당신의 자유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봉건제에서 농민들이 영주에서 도움을 요청하면서 농노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농노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법률을 위반하고 이직률이 높은 직장에서는 빨리 도망나와야 합니다. 그런 회사는 좋은 인재를 끌어당기지 못하고 발전의 여지가 없습니다. 


둘째, 경쟁은 기업의 책임이 아닌 개인의 책임입니다. 지식 노동자 사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쟁을 기피하는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경쟁에서 지면 가난해 질 뿐입니다. 이것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비즈니스를 만들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부업이나 스스로 회사를 만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셋째, 회사 이외의 인맥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외 활동에 주력해야 합니다. 또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할 동기는 학력 때문이 아니어야 합니다. 중요한 기술을 익히고 능력이 높은 사람들과의 인맥을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능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능력을 존중하고 서로 도울 수 있다 힘이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