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병 디자인은 사전에서 우연히 찾은 식물에서 탄생
미국 Coca-Cola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는 세계 최초의 콜라 음료이며 세계 어디에 가도 볼 수 있는 누구나 아는 음료입니다. 현재 페트병과 캔으로도 팔리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유리로 만든 병이 주류였습니다. 그러한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도대체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IT관련 언론인 Quartz가 그 탄생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휴대성을 고려하고 병에 콜라를 넣는 기계를 1894년에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1915년에 코카콜라의 상표가 등록되어 이 회사는 iKoka-Nola, Ma Coca-Co, Toka-Cola and Koke 등의 유사 제품과 코카콜라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도록 병의 디자인을 공모로 정하게 됩니다.
코카콜라 병 디자인은 사전에서 우연히 찾은 식물에서 탄생
코카콜라의 병 디자인 경쟁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인디애나 주에 있던 Root Glass Company라는 기업의 5명의 사원으로 구성된 디자인 팀이었습니다. 팀이 병 디자인의 원형으로 삼은 것은 식물인 카카오 열매입니다. 카카오 열매의 길다란 형상과 열매 외각에 세로로 들어간 모양이 매력적이라고 디자인 팀은 생각했다고 합니다.
디자인팀이 어떻게 카카오 열매를 찾았는지 궁금한 일입니다. 그런데 코카콜라의 홍보부서에서 Quartz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디자인 팀이 도서관에서 '코카'의 의미에 대해서 사전에서 찾아보다가 매력적인 것을 찾게 됩니다. 우연히 코카라는 항목 근처에 기재된 카카오에 눈길이 멈추면서 그 형상과 모양이 지닌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연히 발견한 카카오 열매에서 착상을 얻어 그것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 우리가 보던 모양의 병입니다. 병의 가운데가 커지는 형태와 세로로 들어간 무늬는 바로 카카오 열매를 상기시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의 병 디자인이 결정되어 그 후 대량생산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코카콜라가 알려지면서 퍼지게 되었습니다.
Root Glass Company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처음으로 제조한 병은 초록색이고 내용물을 넣으면 무게가 450g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뉴는 여러 곳으로 수송될 때 깨지지 않는 내구성이 필요하여 튼튼한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이 채용된 Root Glass Company는 보틀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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