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클라우드 자금을 모금하는 도구 펀드레이저(Fundraiser) 시작합니다
페이스북은 단순한 하나의 사이트가 아니라 인터넷 자체가 되려나 봅니다. 워낙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클라우드 펀딩에 진출했습니다.
외국에서는 킥스타터를 비롯하여 여러 사이트에서 일반인들의 자금을 모금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이와 유사하게 NPO 전용의 새로운 클라우드 자금 모금 도구 Fundraiser를 발표했습니다.
NPO조직은 자금 모금 캠페인 비디오를 보여주고 목표나 실현을 위한 수단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금 유입도 가능합니다. 자금을 제공한 이용자는 사이트 내의 공유 버튼을 눌러서 Facebook 친구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클라우드 자금을 모금하는 도구 Fundraiser를 시작합니다
NPO가 대상이라는 의미에서 Facebook의 새로운 제품은 Crowdrise 같은 다른 펀딩 사이트와 흡사합니다. NPO는 비영리 단체를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미래에 페이스북이 과연 수익을 얻지 못할까요? 아마도 틀림없이 킥스타터(Kickstarter)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겁니다.
아무튼 당분간 Facebook은 NPO의 자금 모금을 돕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기부 기능을 먼저 넣고 나중에 구매 버튼을 넣은 전력이 있습니다. NPO단체의 페이지가 뉴스피드로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2013년에 기부 버튼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쇼핑하는 버튼이 등장했습니다. Fundraiser는 현재 NPO용이지만 향후 일반 상업적 용도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펀딩의 상당 부분을 소셜네트워크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Kickstarter과 Indiegogo 사이트를 일부러 찾아보면서 흥미로운 투자처가 없는지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자금 모금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프로젝트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올려서 홍보합니다.
그런데 기존 클라우드 펀딩에서는 사용자가 자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Facebook 사이트를 떠나서 Kickstarter과 Indiegogo 등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다른 사이트에 가서 신용카드 번호 등의 지불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미리 입력이 되어 있어서 한번 클릭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이죠. 그래서 참여율이 저하됩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자체 내에서 홍보 글도 보면서 바로 자금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바로 추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마도 자금을 모집하려는 스타트업은 페이스북 내에 광고를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 광고에서는 사용자가 클릭하면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고 거기서 투자하는데, 페이스북 광고에서는 클릭 한번으로 바로 투자나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사업자금을 모을 수 있겠고, 그렇게 여러 사람들을 연결해주면서 페이스북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놀라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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